관수하다는 물주기입니다

관수하다는 물 주기입니다

식물에 관한 약간만 전문적인 글을 읽으면 언제나 관수란 단어가 나옵니다.

 

관수란 "농사를 짓는 데에 필요한 물을 논밭에 댐 또는 작물 생육에 필요한 토양 수분이 부족할 때 인위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표준국어대사전과 지식백과에서 나옵니다.

 

즉 식물에게 물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관수의 효과

수목은 뿌리에서 수분을 흡수하지만, 잎에서 증산 작용을 하기 때문에 흡수량보다 증산량이 많으면 잎이 위축되거나 심하면 말라죽게 됩니다.

관수는 건조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지나친 관수(과습)는 토양 속의 공기량을 줄이고 토양의 온도를 저하시키며 수목의 활착에도 좋지 않습니다.

관수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분은 원형질의 주성분을 이루며 탄소동화작용의 직접적인 재료가 된다.
* 토양 중의 양분과 비료를 녹여 뿌리가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어 준다.
* 세포액의 팽압에 의해 체형을 유지한다.
* 증산으로 잎의 온도 상승을 막고 수목의 체온을 유지한다.
* 지표와 공중의 습도가 높아져 수목의 증산량이 감소한다.
* 뿌리 호흡과 미생물 등에 의한 토양 중의 유해 가스를 밀어낸다.
* 토양의 건조를 막고 토양 중의 염류를 제거한다.
* 식물체 표면의 오염 물질을 씻어 내며 초기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

 

 

관수 전 준비

수목 관수용 물은 하천수, 우물물, 상수도 물, 저류 빗물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식물 생육에 유해한 물질(중금속, 기름 성분 등)이 섞여 있지 않아야 합니다.

수목 식재 전에 관수를 위한 수원(상수도, 지하수, 물차 등)을 확보하고 비료 지주목 등 식재 관련 자재와 장비 및 인력을 확보하여 당일 반입 수목이 전량 식재될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