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텃밭

적심 자주 보면 식물용어

by 염치 2020. 12. 17.
728x90
반응형
728x170

적심 자주 보는 식물 용어


로즈메리 향이 좋아 시작한 취미활동이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환경이 될까 하고 하고 욕심이 생긴다면 여러분도 식물의 세계에 깊이 발을 담근 겁니다. ㅎㅎ

식물 관련 글이나 블로그를 읽다 보면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막히시죠? 그냥 첫 번째 시련입니다. ㅎㅎ  저는 글 전체 문맥을 보고 이후 단어를 한번 찾아봅니다. 그리고 외우지는 않고 넘어갑니다. 

취미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어차피 몇 번이고 마주치는 단어입니다. 그때마다 찾아보면 어느 순간 이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작물재배 글에서 자주 목격되는 몇 가지 기본적인 용어를 적어볼까 합니다. 생소하신 분은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아시는 분은 한번 더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ㄷㄷㄷ 죄송합니다 ;;; 그냥 넘어가 주시면 됩니다.

 

 

원줄기는 떡잎부터 올라와서 계속 위로 자라는 줄기를 말합니다. 어미 줄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적심은 그 원줄기를 자르는 것을 말합니다. 순지르기 혹은 순따기, 순치기, 순자르기라고 부릅니다. 성장과 결실을 조절하기 위하여 식물의 눈이나 생장점을 따 내는 일이라 보면 됩니다. 

 

성장과 결실의 조절이란 의미는 집에 키우는 화초의 경우 모양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적심을 하고 밭의 작물은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적심을 하는 것입니다.

 

곁순은 원줄기와 잎사귀 마디 사이에서 나오는 새순을 말합니다.

 

아들줄기는 원줄기 마디에서 나온 곁순이 자라 난 줄기를 말합니다. 

 

손자줄기는 아들줄기 마디에서 나온 곁순이 자란 줄기를 말합니다.

 


 

어느 분야든지 처음 접하는 관련 용어는 낯섭니다. 식물이 우리 주변에 있기 때문에 익숙하여 다 안다고 착각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식물 관련 학과,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에 심지어 식물병원까지 여기도 전문 영역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습니다. 초보 가드너인 저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조금씩 지식을 넓혀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인생 길잖아요.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