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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꽂이

by 염치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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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칸 바이올렛 잎꽂이

 


12/16 pm 22:00 야밤에 성스러운(?) 잎꽂이를 진행합니다
. 건강한 삽수가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여왕님께서 힘이 없는 무른 잎을 줍니다. 이건 시험에 들게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지요? ㅎㅎ

기필코 잎꽂이를 성공하고야 말겠다 다짐해봅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의 잎꽂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한 잎을 따서 흙에 꽂아주면 뿌리가 돋아나면서 싹이 올라옵니다. 참 쉽죠? 이건 유경험자분들의 노하우입니다.

저같은 초보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결론이긴 한데...일단 건강한 잎에서 조금 찝찝합니다. 실패에 대한 밑밥이 절대 아닙니다. 단지 실패쪽으로 육감이 발동한 것뿐입니다. ㅠㅠ

물론 실패하더라도 경험이 하나 더 늘어난 것뿐입니다. 어떻게 해서 실패했는지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 생긴 것뿐이죠.

여왕님이 바이올렛에 물을 줄 때는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 이젠 저면관수로 한 화분씩 물을 주고 있더라고요. 바이올렛 잎에 물이 닿는걸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서 잎꽂이가 까다롭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첫째 상태가 좋지 않은 잎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잎자루까지 건강한 잎은 그대로 사용하고 잎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그 부위를 자라냈고 잎자루가 무른건 잎자루를 잘라내고 잎꽂이할 예정입니다. 그냥 그렇게 해보는 겁니다.

 


화분 크기에 적당하게 잎을 꽂아줍니다. 바깥 큰 플라스틱은 뿌리가 나기 위해 온도를 20~25도 정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덮어주려 준비한 겁니다.

잎꽂이를 한 후 보온과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뿌리가 돋아날지 말지 관건이라고 유경험자들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운명의 한 달을 저를 기다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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