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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헤어리베치

by 염치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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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리베치


콩과의 덩굴성 식물인 헤어리베치입니다. 씨앗을 이틀 동안 물속에 담가 두다 심은지 6일 차 모습입니다. 웃자란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다 자란 모습을 본 적이 없어 단언할 수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에 대해 알아봅니다.

 


 

 헤어리베치는 토양에 유기물과 영양분을 공급할 목적으로 재배하는 대표적인 녹비작물입니다. 녹비작물은 비료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식물의 잎과 줄기 등을 비료로 이용하는 작물로 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쓰는 거름인 퇴비, 두엄, 재 등과 함께 중요한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녹비작물은 두과(콩과) 녹비작물과 화본과(볏과) 녹비작물로 나뉘는데 양분공급 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녹비작물은 대부분 두과(콩과) 녹비작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두과는 헤어리베치, 자운영, 크림슨 클로버가 속하며 화본과는 보리, 귀리, 호밀, 옥수수 등이 속해 있습니다. 

 

두과작물은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공기 중 질소를 고정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녹비작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 질소고정 : 식물, 동물 및 다른 유기체가 대기 중의 질소를 다른 원소와 결합하여 암모늄 등의 무기 화합물을 생성하는 과정이다. 

 


 

헤어리베치를 키우는 목적은 숲 정원의 경사지의 흙 유실을 최대한 막아보려 재배 중입니다. 조금 더 자라면 숲에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 헤어리베치는 두과(콩과) 식물답게 뿌리가 그물처럼 뻗어 흙을 잘 잡아줍니다. 겨울 동안 흙에 피복하면서 침식, 풍식을 막아주고 이듬해 5~6월까지 잡초 발생을 막아주며 마지막은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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