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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보리수나무 삽목 순서

by 염치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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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나무 삽목 순서


우리나라 토종 보리수나무입니다. 보리수나뭇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가 2~4m이고 숲 가장자리나 하천가에 자생하는 종입니다. 화훼단지에서 아내가 달콤한 열매 맛을 보고 구입하여 지금껏 키우고 있습니다. 아내가 가지치기를 하여 나온 줄기를 이용하여 삽목을 해봅니다.

 

삽목이 어려운 목본 식물을 삽목할 때는 조직이 덜 단단하여 뿌리가 잘 내리는 어린 가지를 이용해야 합니다. 자른 삽수를 바로 사용하지 못할 경우는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됩니다. 

 

 



보리수 삽목 순서에 대해 알아봅니다.

하나. 보리수나무에 줄기로 삽수를 만듭니다. 하나의 가지로 10개의 삽수가 나옵니다.

둘. 흙에 꽂을 부위는 45° 각도로 잘라줍니다. 단면적을 넓혀 물 흡수가 용이하도록 해줍니다. 흙에 꽂기도 편하고요.  상단 잎 1~2개를 남기고 줄기 아래 잎은 제거해 줍니다. 증산작용으로 인한 수분 증발을 최소화 하기 위함입니다.  

삼. 삽수가 완성됩니다. 3~4마디로 자르니 대략 10~12cm가 됩니다. 아내가 가지치기를 제대로 했다가는 넘쳐나는 삽수로 처리가 곤란했을 겁니다.

넷. 저는 삽목흙은 언제나 다이* 원예용 상토 사용합니다. 흙이 가득 차면 분무기로 흠뻑 적셔놓습니다. 삽수 꽂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 삽수를 하나씩 꽂아 넣으시면 완성됩니다. 꽂으실 때는 나무젓가락으로 먼저 구멍을 뚫어주신 후 꽂으시고 이후 물을 흠뻑 줍니다.  

 


 

삽목은 식물의 가지, 줄기, 잎 따위를 자르거나 꺾어 흙 혹은 물 속에 꽂아 뿌리를 내리게 하는 일입니다. 꺾꽂이라고도 합니다. 삽목의 장점이자 단점은 유전적 형질이 모두 같다는 겁니다. 좋은 형질을 유지하기에 좋지만 더 좋은 형질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이 점 이해하시고 원하시는 식물이 있다면 골라서 삽목을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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