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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분갈이 문제점과 대처방법

by 염치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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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문제점과 대처방법


식물이 성장하면 기존 화분으로 부족합니다. 화분을 더 큰 것으로 바꾸어 주거나 흙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즉 분갈이를 해야 합니다. 꼭 있어야 하며 없어서는 안 되는 이 분갈이가 잘못된다면 오히려 식물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분갈이 후 잎이 떨어지거나 노란색으로 변색되거나 시든다면 분갈이가 잘못된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분갈이할 때 기존의 흙과 너무 다른 흙을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뿌리 주변의 흙은 털어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뿌리가 너무 많이 상하면 식물의 성장에 영향을 받으니 뿌리가 끊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흙을 파내고 털어줍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분갈이 도중 뽑아두고 방치하면 뿌리가 마를 수 있습니다. 그 또한 뿌리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끝내셔야 합니다. 여의치 않다면 물을 흠뻑 뿌려주고 급한 일 처리하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식물은 꽃이 피기 전에 가장 약합니다. 이 시기에 분갈이를 하면 안 좋은 영향을 받습니다. 식물은 꽃을 피우는데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가급적 분갈이를 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분갈이를 한 식물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늘 키우시던 자리에 놓습니다. 예전과 동일한 일조량, 온도, 습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식물이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합니다. 물이 빠지지 않는다면 뿌리부터 썩어갑니다. 원예 매장에서 작은 화분을 사 와서 분갈이 없이 계속 키우다 서서히 죽인 기억이 다들 한 번쯤 있을 겁니다.뿌리가 성장하여 배수가 되지 않아 뿌리부터 썩었기 때문입니다. 화분의 배수 구멍이 부족하다면 구멍을 뚫어주시고 흙에 문제가 있다면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더 섞어 주시면 됩니다.

 

식물의 생리 중에 증산작용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분갈이를 한다는 것은 뿌리에 피로감이 증가하는 것이며 그 상태에서 증산작용이 이루어지면 식물에게 치명적입니다. 시든 잎이나 줄기를 떼어내주어서 식물이 뿌리를 회복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식물 전체 잎의 1/3 정도 솎아내줍니다.

 



분갈이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분갈이는 노지에서 사는 것이 아닌 이상 화분에 사는 모든 식물에게 필수 불가결한 과정입니다. 슬기롭게 대처하여 우리 반려식물에게 안정을 줄 수 있도록 집사분들이 좀 더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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