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살리스 황금그물 무늬 사랑초

옥살리스

괭이밥과의 옥살리스(사랑초)는 잎과 꽃을 보기 위한 관상용 실내 식물입니다. 황금 그물 무늬 사랑초라 나름 유니크할꺼란 생각에 급히 샀지만 많이 있군요 ㅎㅎ

관리 요구 조건을 보면 빛은 높은 광도 1,500~10,000 Lux를 필요로 하고 생육적온은 16~20℃ 이며 최저 10℃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습도는 40~70% 유지를 요구합니다. 거실 창측 혹은 차광된 통풍 잘되는 베란다가 적합해보입니다.

이제 함께 할 집안 환경을 살펴 봐야겠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 11월 주말 정오며 햇볕이 비치는 베란다입니다. 빛은 3,000~9,000 Lux로 적정하며 온도는 29.5℃, 습도 35% 라서 급히 창문을 열어 놓습니다.

와이프는 미세먼지를 얘기하며 창문을 닫아라고 하는데 아이고! 옥살리스 쩌 죽겠네!! 와이프랑 싸울까? 옥살리스 넌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면서 조건이 왜이리 까다롭냐? 나 빼고 모두를 탓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습니다. ㅋㅋ

봄~가을까지는 흙 표면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고 겨울은 흙이 대부분 마르면 물을 줍니다. 아무리 겨울이라도 해가 내리쬐는 낮에는 물은 주는거 아닙니다. 이제는 상식이 되었지만 식물 잎에 맺힌 물방울이 볼록렌즈처럼 햇빛을 한곳에 모아 식물 조직을 타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괭이밥과 특징이 밤과 낮에 펴지고 닫히는 수면 운동을 보여주는 잎인데 옥살리스는 아직 그런 행위가 없습니다. 그냥 잎을 활짝 펼치고 있습니다. 시차 적응중이야?? 좀 더 있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