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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일조량에 따른 식물 고르기

by 염치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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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에 따른 식물 고르기

 일조량은 일정한 물체의 표면이나 지표면에 비치는 햇볕의 양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루 동안 집에 비추는 햇빛의 양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햇빛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과정을 광합성이라고 하는데 식물마다 요구하는 햇빛의 양은 모두 틀립니다.

 

* 광포화점 : 빛을 더 강하게 비추어도 광합성량이 증가하지 않는 시점에서의 빛의 세기

 


 

실내에 식물을 키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우선 고르시기 전에 식물을 놓을 위치의 일조량을 파악하시길 권합니다. 햇빛이 드는 정도를 파악해야 그에 맞는 식물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베란다, 창 측, 부엌 등등 위치마다 일조량의 차이는 심합니다. 감안하여 식물을 고르셔야 합니다. 

 

남향집을 기준으로 발코니, 베란다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을 거실은 일조량의 영향을 적게 받는 식물, 북쪽 방향은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로 구성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산세베리아"는 일조량의 영향을 적게 받는 식물입니다. 직광일때 가장 잘 크지만 그늘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위치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에 선물용으로 제격이라 여기 사무실도 산세베리아가 꽤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로는 "다육이"가 있습니다. 최근 매장에서 제 눈을 훔친 녀석이 불티란 이름의 다육이입니다. 진짜 불 타오르는 형상이라 마음에 들지만 하루 일조량이 8시간 이상 되어야 웃자람이 방지된다고 하니 쉬워 보이지는 않아 고민 중입니다.

 

그늘(간접광)을 좋아하는 식물에는 "개운죽"이 있습니다. 직광에 있으면 잎 끝이 타 들어간다거나 잎의 색이 변질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개운죽의 위치를 그늘로 옮겨주면 다시 좋아집니다.  

 


 

식물을 키우실 때는 일조량에 따라 식물의 생장이 달라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반려식물을 맞이하신 만큼 원산지 혹은 자생지를 한번 찾아보는 센스를 발휘하시면 좋습니다. 그 곳이 그 식물에 가장 맞는 환경일 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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