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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목사랑초 수경재배

by 염치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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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랑초 수경재배

 

 목사랑초는 구근식물인데 수경재배로 생장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려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구근 혹은 분주로 번식한다는 내용은 검색만 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정보가 아닐 뿐이지만요.



 

 목사랑초 히르타가 제 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누워서 자랍니다. 와이프는 초반에 지지대를 세우고 줄기를 정리하지 못한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수형이 U자로 되어버려 줄기가 서로 엉키는 바람에 외관이 그다지 예쁘지는 않습니다.

 

 U자로 자라는 줄기는 모두 제거하여 물꽂이를 준비합니다. 물꽂이는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비료로만 식물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물을 얼마만큼 주는가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정입니다. 가습의 효과도 있고 어떤 용기에 따라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복잡한거 싫어하는 분들에게 최적입니다.

삽수를 다듬고 물에 넣습니다. 우리따님이 콩순이가 사진에 꼭 나와야 한답니다. ㅎㅎ

 

 테이크아웃 컵에 이렇게 넣어 뿌리까지 보려 합니다.

 

 열흘이 지난 시점인데 여전히 푸르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뿌리는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쉽게 뿌리가 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좀 걸리긴 하내요. 겨울이라 그런가?



 

 정리한 목사랑초입니다. 급히 정리한거치고 수형도 괜찮고 생육도 별 무리없기에 보는 즐거움이 큽니다. 하지만 방심하면 또 옆으로 눕습니다.

본체보다는 물꽂이한 줄기에서 하루
빨리 뿌리가 나왔으면 합니다. 신대륙 발견처럼 대단한거 발견한 기분이 들꺼 같단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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