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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세덤(Sedum) 생태 지피식물 다육식물

by 염치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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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모 펜션에 살다가 울산까지 오게된 돌나물과 장미목의 세덤(Sedum)입니다. 다육식물에 속하는 세덤은 주로 환경이 척박하거나 옥상, 경사지처럼 물주기 까다로운 곳에 대량으로 심기는 식물입니다. 기린초, 돌나물, 말똥비름, 땅채송화 등이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세덤입니다. 상록 다년초로 돌나물속에 속하는 식물들을 일컫는 일반명칭으로 약 600여 종이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옥상녹화식물로 많이 심습니다. 심한 바람, 밤과 낮의 급격한 기온 차이, 강렬한 햇빛, 혹독한 건조 등 일반 관엽식물이라면 버티지 못하는 환경에도 잘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생태 건축에 효자 식물로 척박지나 옥상 등에 주로 심기는 세덤(Sedum)은 일조량이 많은 여름에는 빛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급속하게 오르지 않도록 도와주고 반대로 겨울에는 탁월한 재생력으로 실내에 훈훈한 공기가 바깥으로 새지 않는 단열재 역할도 합니다. 옥상녹화에 이용되는 에너지 효율이 탁월한 식물입니다. 최소한의 관수와 토양 관리로 인공지반 녹화가 가능한 점도 한 몫 합니다. 돌나물과 비슷한 습성이 있어 바위틈 등에 식재하면 좋습니다. 색깔과 모습이 다양하여 조경석이나 실내조경 등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 척박지 : 기름지지 못하고 몹시 메마른 땅. 또는 그런 토양

* 옥상녹화 : 건축물 위에 인위적인 지형, 지질의 토양층을 새로 형성하고 식물을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피식물로 습지나 건조 지역에서도 매우 강하며 경사지에서도 잘 자랍니다. 관리방법은 식물체가 수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아끼고 과습하지 않도록 하며 햇빛을 잘 받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다른 다육식물들과 달리 잎이나 줄기가 작기 때문에 잘 관리하다가 한번만 물을 자주 주었다면 금방 콩나물처럼 쑥자라서 줄기가 지탱을 하지 못하고 기울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분갈이 흙도 마사를 50% 이상 섞어서 물빠짐이 좋게 해야 합니다. 

 


세덤은 끊어서 흙에 살짝 꽂아두면 뿌리를 내립니다. 뿌리가 내려 자리잡을 때까지만 그늘에 두시고 이후 햇볕에서 키우면 됩니다. 위 생태에서 보듯이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하는 식물입니다. 특히 햇빛을 많이 볼수록 잘 자랍니다. 다육식물이니만큼 물은 전체적으로 윤기를 잃어가는 시점에 주시면 됩니다.

 

햇볕을 좋아한다고 누차 말씀드리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웃자람이 발생할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 지피식물 : 지표를 낮게 덮는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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