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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식물에 과산화수소의 쓰임새

by 염치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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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과산화수소 쓰임새

 

 

쓰임새가 다양하다는 정보를 접하고 구입한 과산화수소로 약국에서 6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설명서의「원료약품 및 그 분량」의 내용을 풀어보면 100ml 당 35% 농도의 과산화수소가 8.57g 들어 있는 3% 농도의 과산화수소라는 의미입니다. 언듯보면 35% 농도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 w/v : 무게/부피를 의미한다. 예) 3 w/v % = 용질 3g 이 용해되어 있는 용액의 부피가 100ml 인 용액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를 식물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쓰임새를 정리하였습니다.  

 

  • 화분소독 : 6~9% 과산화수소 사용
  • 수경재배 : 500ml당 과산화수소 1스푼, 2.5tsp/1L
  • 씨앗소독 : 3% 농도 과산화수소 60도 가열후 5분간 담금
  • 흙 소독 : 3% 과산화수소 사용
  • 비료역할 : 1tsp/2L
  • 뿌리발육(발근제) : 과산화수소/물 1:8 비율 희석
  • 살균제 : 500ml당 과산화수소 4스푼
  • 제초제 : 10% 농도 과산화수소 원액 사용
  • 살충제 : 200g당 1 티스푼 (8온스 당 1티스푼)

 

 

화분 소독에 6~9%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지만 약국에는 원액 3% 농도밖에 없습니다. 그대로 사용합니다. 소독에 의미를 두고 화분, 원예용품(전지가위,삽 등)을 재사용하기 전에 뿌려줍니다. 

 

 

 

수경재배로 식물을 키우실 때 과산화수소를 1L당 티스푼으로 2.5번을 첨가하면 물의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350ml의 테이크아웃 컵을 수경재배에 주로 사용합니다. 물이 2/3이니 대략 양을 조금 작게하여 티스푼으로 한번이면 충분하겠습니다. 

 

투입된 과산화수소가 박테리아와 균을 죽이고 뿌리썩음을 방지하는 동시에 산소 순환을 돕는다고 합니다. 

 

 

과산화수소의 살균효과를 이용해서 씨앗을 소독합니다. 이렇게까지 하시는 분을 아직 뵙지도 찾지도 못해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60℃로 가열한 3% 농도의 과산화수소액에 5분간 감근 후 물로 씻어내면 씨앗의 살균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흙을 소독할 때 약국에서 산 3% 농도의 과산화수소액을 희석하지 않고 흙을 적셔줍니다. 초보자답게 죽은 식물의 흙을 모아서 재 사용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균이나 박테리아를 살균해주면서 식물이나 씨앗에는 산소작용으로 성장을 돕는다고 합니다만 제가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따라해보고 경험을 쌓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지의 영역입니다. 비료라기보다 양분의 흡수를 돕는 역할도 한답니다. 2L에 티스푼 1번 정도면 흙을 비옥하게 유지해주고 뿌리의 호흡을 도우며 식물이 영양분을 흡수하도록 도와줍니다. 

 

 

 

과산화수소는 뿌리발육에 도움을 줍니다. 물과 과산화수소를 1:8비율로 섞어 뿌려줍니다. 매주 사용할 수 있고 뿌리의 산소작용으로 발근력이 개선됩니다. 현재는 책이 시키는대로 국화를 삽목한 곳에 시험중입니다. 

 

 

물에 희석하여 살균제 역할을 합니다. 500ml에 3% 농도 과산화수소를 티스푼으로 4번 섞어서 뿌려줍니다. 흰가루병이나 균의 감염에 효과가 있습니다만 유익균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10% 농도의 과산화수소 원액을 사용하여 뿌려주면 천연제초제 역할도 합니다. 우리가 해당 농도의 과산화수소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ㅎㅎ

 

 

과산화수소는 살충제의 역할도 있습니다. 물 200g당 티스푼 1번의 양으로 섞은후 뿌려줍니다. 효과가 있다면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만 아직 벌레가 청궐하지 않아 효능을 입증한 근거가 없습니다. ㅠㅠ과산화수소는 개봉을 한 후 오래되면 효과가 줄어든다는 점 알고 계시면 됩니다. 

 


 

 

이상 과산화수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렴하지만 소독부터 살균, 살충제까지 과산화수소의 활용이 이렇게 다양한지 알지 못했습니다.

 

초보 가드너답게 일단 시킨대로 다 해보고 경험으로 터득하여 재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수경재배, 흙소독, 뿌리발육은 시킨대로 하고 있으니 조만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의 출처는 콜로라도의 식물학자 로렌 쿠츠(Lauren Kurtz)박사와 관련 분야 권위자인 메리 말로위(Mary Marlowe)의 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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