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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벌레 예방 흙 멸균 게으름 해충약 식물 키우기

by 염치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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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예방 흙 멸균 게으름 해충약 식물 키우기

 

집 베란다에 식물 사이에 지네가 나타난 후 아내는 제가 없으면 베란다 식물을 관리하러 나가지 않습니다. 우리 집 식물들이 본의 아니게 수난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화분을 집안에 들여놓고 싶은데 벌레가 생길까 봐 망설이시는 분들, 내 화분에만 벌레가 꼬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병충해로부터 나의 반려 식물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중 벌레 없이 안전하게 식물을 키우는 법을 알아봅니다.

 

 

 

멸균 처리된 흙을 사용합니다. 다이*을 비롯하여 여러 마트에 다양한 종류의 흙을 판매합니다. 이 흙을 이용하시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가드닝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밖에 있는 흙을 화분에 담아 쓰는 것입니다. 사서 쓰는 흙은 보통 멸균처리가 되어 있어서 벌레가 없지만 바깥에 있는 흙에는 잡초의 씨앗을 비롯하여 벌레의 유충이나 알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멸균 처리된 분갈이용 흙에는 벌레도 없을뿐더러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비료가 들어있으니 초보 가드너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집안에 식물을 키우시면 가급적 흙을 사서 사용하시고 그것이 어려우시다면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하거나 흙을 볶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해충도 죽고 좋은 균도 죽고... 싹 다 죽입니다. ㅎㅎ 아니면 베란다 혹은 옥상에 양지바른 곳을 택해 신문지를 펴고 햇볕에 말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가드너는 조금 게을러도 괜찮습니다. 화분이 배수가 잘 된다고 물을 너무 자주 주시면 안 됩니다. 흙이 항상 젖어 있으면 벌레의 유충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해충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화분 물받침이나 베란다에 물이 고여 있으면 해충 배양소가 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은 화분 위의 노출된 흙을 보고 주기보다는 흙을 손가락으로 살짝 긁어보고 안이 말랐다면 주는 것이 더 낫습니다.  여담이지만 욕실 배수관도 해충이 유입될 수 있고 택배박스도 개미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영양 보충을 위해 계란 껍질이나 시든 잎을 올려두는 것은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니 삼갑니다. 식물에게 영양이 필요하다면 역시나 다이* 혹은 여러 대형마트에 알갱이 형태의 비료나 화분에 꽂아 넣는 형태의 영양제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벌레가 생기기 시작한다면 해충약을 뿌려줍니다. 해충약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거기, 위에서도 계속 언급한 바로 거기에 상황에 맞는 벌레 종류별로 팝니다. ㅎㅎ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유기농 해충약을, 증세가 심하다면 화학 해충약을 사용합니다. 지나치게 사용하면 잎의 숨구멍이 막혀 숨을 쉬지 못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학 해충약을 구입하시면 반드시 약병에 적힌 사용법에 따라 희석시켜 사용합니다. 분무기로 잎의 뒷면에 뿌리면 됩니다. 

 

 

마지막 온도와 습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벌레는 여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겨울철에는 고온 건조한 실내가 벌레에게는 살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너무 건조하다면 물을 뿌려주시고, 가습기 등으로 실내의 습도를 유지시켜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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