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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강낭콩 발아 심기 심는방법

by 염치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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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낭콩뿐만 아니라 모든 씨앗은 스스로 떡잎을 틔울 수 있을 만큼의 양분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거름이 필요할까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거름이 본격적으로 필요한 시기는 속잎이 나오기 시작할 때부터라고 합니다. 농업용어로 이유기에 들어간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강낭콩 발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래서 흙부터 알아봅니다. 파종을 위해 두가지 흙을 사용해 차이점을 확인해 보려고 준비해 봅니다.

 

씨앗을 심을 때 거름이 있는 흙 특히 완숙되지 않은 거름이 들어가면 가스를 발생시켜 자연적으로 싹을 틔울 수 있는 떡잎조차 말라 죽이게 됩니다. 시골 밭이나 도시민 텃밭 등을 지나칠 때 검은 무언가가 뿌려진 거 가끔씩 보셨나요? 그건 퇴비이긴 한데 완숙되지 않은 가축분 퇴비입니다. 뿌린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냄새에 정신이 혼미하실 겁니다. 씨앗을 심기 한 달 전부터 못해도 일주일 전에 미리 뿌려 완숙되도록 하기 위해서 뿌려둔 겁니다.

 

 

발아 트레이에 강낭콩 하나씩 심은 모습
강낭콩 심기

 

4월 25일 저녁에 강낭콩 씨앗을 발아 트레이에 심어봅니다. 흙의 색깔이 틀리죠? 왼쪽은 상토, 오른쪽은 용토입니다. 차이점이요? 사용한 상토는 무비 상토로 말 그대로 비료성분이 없는 흙이란 소리고 반면 용토는 시중에 파는 흙 종류로 육묘에 적합하도록 필요한 성분을 잘 배합한 흙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 대부분의 씨앗은 싹을 틔울 수 있을 만큼의 양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고 싶은 건 첫 번째 강낭콩 씨앗이 상토와 용토에서 무사히 발아를 할 것인가? 두 번째 이후 자라는 속도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입니다. 

 

발아 관련 자료를 검색해서 보고 내린 예상 결론은 발아는 상토 이후 생장은 용토가 빠르다는 겁니다. 지켜보면서 확인 후 추가로 말씀드리면 될 거 같습니다.   

 

강낭콩 심는 방법

강낭콩 씨앗을 보시면 크기는 대략 1~2cm 안팎일 겁니다. 보통 씨앗 심기의 기본은 씨앗 크기의 2~3배 깊이로 심어주는 겁니다. 그렇다고 씨앗 크기를 자로 재고 계신 분은 안 계시죠?

저는 시험 삼아 모종을 만들기 위해 한 포트에 한 개의 강낭콩을 넣었습니다만 텃밭이나 화단에 심는 분은 40*15cm 정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한 구멍에 씨앗을 2~3개씩 심어줍니다. 이후 강낭콩이 싹을 틔운다면 튼튼한 포기를 남겨두고 솎아내 줍니다.

 

굳이 한 구멍에 2~3개 씨앗을 심어야 의문이 드실 겁니다. 물론 하나씩 심어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하나는 내가 먹고 하나는 새가 먹고 하나는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우리 선조의 지혜로움 정도로 좋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상 두 개의 다른 흙에 강낭콩 심기를 해봤습니다. 결과는 일주일 정도 후에는 나올 겁니다. 그때 다시 한번 더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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