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키디아(디시디아) 키우기
집에 3 종류의 디스키디아가 앞 베란다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생김새는 모두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검색 결과 모두 '디스키디아'라고 합니다. 단지 종명이 틀린겁니다.
생육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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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Dischidia pectino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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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 반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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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 최저 10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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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 흙,수태 표면이 말랐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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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 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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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 물빠짐이 좋은 흙 또는 수태
박주가리과(호야와 같은 과입니다. '과'가 똑같으면 접이 가능하다는데...) 식물로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영명이 Ant plant라서 유통명이 개미초로 불리기도 합니다.
잎을 만져보면 수분을 가득 담고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고 빨간 꽃이 매력적인데 화훼매장에서 데리고 온 지 한 달 밖에 안 지난 상태라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덩굴성 식물이라 작은 화분에 심어 행잉플랜트로 활용 가능합니다. 현재 구입한 그대로 파티션에 걸어서 키우는 중입니다.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잘 자라지고 직광은 가급적 피해 줍니다.
해당 위치가 아침, 저녁으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양지는 아닌데 반양지보다 빛이 잘 드는 위치입니다. 새로이 자라는 끝단부가 연한 빨간색이네요? 천천히 녹색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화분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대부분 행잉 플랜트로 활용하시기에 저면 관수로 물을 주시면 됩니다. 심어둔 수태가 마르면 부피가 줄어들어서인지 화분에서 쏙 빠집니다. 자고 일어나서 보면 가끔 떨어져 있더라고요. 화분과 디스키디아를 고정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디스키디아는 토양이 습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물 빠짐이 좋은 흙이나 수태를 심어서 기르면 됩니다. 그런 놈이 공중 습도는 또 높은 걸 좋아하네요. 거참!!! 퇴근 후 분무기 들고 칙칙 뿌리는 게 반복된 일상이지만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월동은 불가능하니 최소 10도 이상인 곳에서 겨울나기를 합니다.
마디에서 기근이 나온 줄기를 잘라 심거나 꺾꽂이하여 번식을 합니다. 일반적인 덩굴성 식물의 번식은 위 방법으로 안 되는 걸 아직 못 봤습니다.
디스키디아(디시디아)를 키우기 위한 기본 생육 환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덩굴성 다년초는 적당한 빛과 온도, 물이며 누구나 쉽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를 ;;; 집안에서 디스키디아를 키우기 위해 알맞은 위치는 아파트 베란다 혹은 거실 창가입니다.
모두 함께 디스키디아(디시디아)로 베란다를 정글을 만들어봅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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