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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베란다 상추 키우기 화아분화 추대 현상

by 염치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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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대는 꽃줄기가 자라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화아분화가 이루어진 후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영양 생식을 멈추고 생식 생장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화아분화는 식물의 생장점에 잎이 생겨 나던 것이 일조, 온도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꽃이 피는 눈으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래 상추를 예로 들면 더 이상 잎이 나지 않고 꽃줄기가 핀다는 말입니다

 

상추의 화아분화와 추대현상이 진행될 때의 모습
상추 추대

 

증상

상추는 화아가 분화되면 잎이 자라는 영양생장을 멈추고 꽃이 피는 생식생장으로 전환되어서 더 이상의 잎이 형성되지 않고 추대가 진행됩니다. 추대가 되면 잎은 생장이 불량해져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게 되고 수확기간이 짧아져서 수확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상추는 고온에 의해 화아분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온기인 7~8월에 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아파트 베란다는 보통 고온이라 쉽게 화아분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통풍으로 온도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원인

상추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고온과 장일에 의하여 화아분화 및 추대가 촉진됩니다. 결구 상추는 파종 후부터 5도 이상의 온도를 적산해서 1,400~1,700도가 되면 화아분화가 시작됩니다. 

 

적산온도란 일평균기온에서 최저온도(기준온도)를 뺀 값을 더한 값입니다. 작물마다 최저온도는 봄, 가을 채소는 5도 여름 채소는 10도와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봄채소 상추를 키웁니다. 오늘 평균온도가 20도라면 상추의 기준온도 5도를 뺀 값 15도가 오늘 적산 온도라고 보면 됩니다. 매일 나온 값을 더하다 보면 1,400~1,700도 정도 되면 상추는 화아분화가 진행된다는 소리입니다.

 

대책

상추는 고온 및 장일에 의하여 화아분화 및 추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반대로 고온기에 재배를 피한다거나 베란다 혹은 시설내의 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으로 화아분화 및 추대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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