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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파리지옥 생육환경 알아보기

by 염치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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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옥 생육환경

 

 파리지옥을 잘 키우려면 생육환경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관련 지식이 1도 없이 단지 포충 하는 생태가 궁금해서 함께한 친구입니다. 제대로 크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살아있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현재 잎이 모두 쳐진 상태인데 새로운 잎이 나오고 있어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육환경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햇빛 : 충분한 일조량 공급
  • 온도 : 생육 21~38℃ 휴면 2~10℃
  • 물 : 저면관수, 직수 
  • 수분 : 다습 유지
  • 토양 : 마사+피트모스, 수태 등




 

파리지옥은 햇빛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충분히 공급해줘야 합니다. 오전에 일조를 충분히 받고 오후는 강한 직사광을 피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밝은 곳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생긴 건 어두운 곳에서 사냥감을 노리개 생겼구먼 ㅡㅡ; 앗! 미안하다. 계열 차별적 발언이다. 

 

잎(덫)의 내부 착색은 일조량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충분하다면 잘 나오지만 불충분하다면 착색이 안되거나 옅게 되고 가늘게 녹색으로 자합니다. 「지옥아」미안하다. 햇빛을 더 보여줄게.

 

인공적인 광원을 사용하더라도 900 foot candles 의 빛이 필요합니다. 광주기는 여름에 12~16시간이고 겨울은 8~12시간이 좋습니다. 

 

1fc=1lm/ft^2=10.764 lx

 

 

생육온도는 21~38℃, 휴먼 온도는 2~10℃ 입니다. 여름에는 따뜻하게, 겨울에는 차갑게 해줍니다. 겨울에 저면관수는 지양합니다. 겨울부터 봄이 되기 전까지는 토양 습도를 생육기간보다 낮게 하고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만 유지합니다. 

 

 

물은 저면관수 방법이 좋으나 대신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화분 받침에 2~5cm 정도로 수위를 유지합니다. 습지에 자생하던 종이라 물을 과하게 주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여름에 화분 받침의 물이 따뜻해지기 쉬우니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곰팡이나 벌레가 알을 깝니다.  겨울을 제외하고 화분은 항상 축축하게 유지합니다. 

 

저면관수말고 아침이나 저녁에 화분의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골고루 물을 주어도 됩니다. 대신 물줄기가 강해 잎을 닫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잎 닫는데는 막대한 에너지가 소비되니까요. 또한 저면관수는 물의 온도에 따라 곰팡이 세균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므로 저는 직수로 우리 「지옥이」를 강하게 키우려고 합니다.

 

 

토양은 피트모스와 마사를 혼합한 흙이나 수태에서 잘 자랍니다. 또한 흙에는 비료 성분이 없는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수태를 흙으로 사용할 경우 쉽게 상하는 단점이 있어 1년에 1번씩 갈아주어야 합니다. 흙 표면은 하이드로볼을 얹어주면 미관상 또는 물주기가 쉽습니다. 

 

 

식충식물이니만큼 스스로 포충할 수 있는 위치를 마련해주면 좋습니다. 저는 날파리가 꼬이는 아파트 앞배란다 배수관 옆에 놔둡니다. 그외 식물에 기생하는 벌레를 줍니다.

 

일조가 부족하고 고온과습하며 흙이 지나치게 축축하면 점무늬낙엽병이 발생할 수 있고 고온건조에 통풍이 불량이면 응애나 진짓물이 발생하여 충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파리지옥은 1~2년마다 새로이 분갈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시기는 2월이 좋습니다. 뿌리가 다치지 않게 유의합니다. 

 

 


 

 

파리지옥의 기본적인 생육환경을 알아보았습니다. 파리지옥은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잘 자라며 월동을 합니다. 이 조건은 곰팡이와 세균도 좋아하기에 어떻게 막느냐가 파리지옥의 생장 관건인거 같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적절한 조치로 우리 지옥이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려 합니다. 여러분도 최대한 조건을 맞춰서 원할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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