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입김은 왜 생길까?

입김이 나오는 이유는 막연히 온도차이 때문이 아니까 생각하고 있던 차 따님의 유치원 방학 숙제로 나와 궁금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입김의 사전적 의미는 입에서 나오는 더운 김입니다. 사람은 숨을 쉬면 공기를 들이마시고 뱉습니다. 입김은 숨을 쉴 때 입안의 수증기가 입 밖의 차가운 기온을 만나자마자 얼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숨을 내뱉을 때 수증기를 포함한 공기가 나오는데 이 공기는 사람 몸에서 나오기 때문에 따뜻한 온도입니다. 보통 30℃ 정도라고 하는데 체온이 36.5℃임을 감안하면 꽤 따뜻하죠? 이때 바깥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 기체가 액체로 변하는 응결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사람이 숨을 내쉴 때 따뜻한 공기와 밖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 우리 눈에 하향게 보이는 겁니다.

 

입김은왜생길까

 

그런데 입김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마찬가지로 온도 차이 때문인데 얼음은 빠르게 얼수록 흰색을 띠게 됩니다. 추울수록 입속 온도와 바깥 온도의 차이가 커서 더욱더 하얗게 보입니다.

 

입김은 주변 온도와 10℃ 정도 차이가 날 때부터 보이기 시작하고 20℃ 이상 벌어지면 더 선명하게 눈에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따님에게 어떻게 설명을 하지?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