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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아봅니다

by 염치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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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는 중 고개를 내밀고 들어오는 김삐웅이.(새끼 고양이 이름)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는 동물이 아닌가? 의문이 들었지만 호랑이는 물에서 헤엄도 치잖아란 생각이 들어 궁금증은 이내 사그라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을 마실 때 물이 닿을까 조심하는 고양이를 보면 물을 싫어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찾아봅니다.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

고양이 조상은 사막 기후에서 진화했다고 합니다. 위키백과의 고양이 기원에 따르면 고양이는 1만년 전 중동지역에서 스스로 사람이 있는 곳에 와서 정착했다고 합니다. 

 

스스로 왔기 때문에 지들은 인간과 공생관계라고 생각한답니다. 하는 행동을 보면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

 

물먹는 고양이

 

건조한 사막 기후에 살다보니 고양이는 물을 접할 기회가 대체로 적었을 겁니다. 그래서 일광욕과 그루밍만으로 털을 관리하는 습성이 발달한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결국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물을 이용한 목욕을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를 찾아보면 고양이의 털에 있습니다. 물에 젖은 고양이를 본 적이 있으십니까? 털이 피부에 달라 붙어 마치 털이 없는 고양이 '스핑크스' 모습과 비슷해집니다. 그 고양이는 제 취향이 아닙니다.  

 

고양이 털은 방수기능이 부족해 물이 묻으면 마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야생에서 추위를 견디고 털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고양이 입장에서 물에 젖으면 상당히 난처한 상황일 겁니다. 야생 고양이가 비가 오면 재빨리 비를 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 사막 기후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나 건강하게 털을 관리하려면 일광욕을 즐기며 혓바늘을 통해 빗질하듯이 그루밍을 반복할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포털에 '고양이'만 검색해도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가 자동 검색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한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결국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진화론으로 해부학적으로 그려려니 추정만 할 뿐입니다. 

 

고양잇과 동물들 중 벵갈 호랑이 등은 물에서 헤엄까지 칩니다. 고양이가 물을 싫어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물이 없으면 그루밍을 하고 물이 풍부하면 결국 적응을 하는겁니다.

 

다음에는 고양이가 물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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