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그리고 눈을 쳐다볼 기회가 있다면 지금 한번 쳐다보세요? 무슨 색으로 보이나요? 같은 새끼 고양이를 바라보면서 와이프는 찐 그레이라고 하고 저는 파랑과 회색이 섞인 색인 거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눈에 관한 폭넓지만 얕고 습자지 같은 상식과 더불어 와이프와 저 둘 중 누구 눈이 더 색에 민감한지 알아봅니다.
고양이 눈 색깔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눈동자 색이 모두 다릅니다. 크게 분류한다면 파랑, 녹색, 노랑, 갈색의 4종류로 나눌 수 있고 그 외 우리가 아는 오드아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눈 색은 멜라닌 색소의 함유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위에 언급한 색의 순서에 따라 멜라닌 색소 양이 점점 많은 겁니다.
예를 들어 햇빛이 강하지 않은 지역에 사는 고양이는 멜라닌 색소가 적은 파랑, 녹색 계열의 눈동자를 흔히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햇빛이 강한 지역은 노랑, 갈색의 고양이 눈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 눈
생후 2개월 미만의 고양이는 종에 상관없이 모두 푸르스름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야호! 와이프한테 이겼어!!
새끼 고양이는 아직 눈이 성숙하지 않아 홍채에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면 빛이 눈동자에 굴절되면서 반사되어 보이는 색이 파란색을 띤다는 건 모두 아는 얕은 상식이랍니다.
하지만 전 몰랐습니다. 망할!!!
새끼 고양이는 자라면서 눈에 멜라닌 색소가 조금씩 쌓입니다. 그리고 다 자라서 눈에 멜라닌 색소가 어느 정도 쌓였냐에 따라 파란, 녹색, 노랑, 갈색의 눈이 결정됩니다.
이상 고양이 눈에 대한 얕은 상식을 알아보았습니다. 결론 고양이 눈은 멜라닌 색소 함유량에 따라 파랑, 녹색, 노랑, 갈색으로 대표되는 4종류의 눈으로 나눠집니다.
또한 어린 고양이는 아직 자라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홍채에 멜라닌 색소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겁니다.
마지막 결론은 와이프보다는 제가 좀 더 색깔에 민감하다로 마무리하면 될 거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