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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새끼 고양이와 동거를 시작합니다. 어릴 적 무지로 인해 새끼 고양이 3마리를 하늘나라로 보낸 후 한 동안 잊고 지냈습니다.
와이프를 만나면서 첫 번째 고양이를 만났고 이번에 두 번째가 되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살면서 고양이 3마리는 다시 만날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와이프가 키우던 고양이도 보내고 다시 키우지 않겠다던 다짐이 반년만에 꺾였습니다. 물론 제 의지와는 상관없습니다.
어떡하겠습니까? 이왕 함께 하게 된 이상 최선을 다해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마트에 간 김에 준비했습니다.
고양이 장난감
쥐돌이라 부르는 고양이 장난감입니다. 고양잇과 동물인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혼자서 생활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알아서 잘 살아가는 친구들입니다.
이 쥐돌이는 그런 성향의 고양이가 미친 듯이 놀 줄 아는 동물로 변하게 해주는 냥이 집사의 생활필수품입니다.
쥐돌이로 놀고 있는 고양이를 보자면 물론 고양이도 스트레스 해소와 운동이 되기 때문에 좋겠지만 같이 놀고 있는 본인도 일상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안 놀아주는 아빠에게 불만이 많은 따님도 덩달아 스트레스가 풀리는 이중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따님 두 분 다 알아서 잘 놀고 있으니 부모 입장에서 여유로운(?) 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3중 효과까지 있습니다. ㅎㅎㅎ
계속 함께 해야 하는 개와 다른 고양이의 매력에 한 번 빠져보시는 건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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