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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배풍등 바람을 막는 덩굴

by 염치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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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도로가 옆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배풍등입니다. 우리나라 어디서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만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배풍등은 바람(풍)을 막는(배) 덩굴(등)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풍을 막는 덩굴이라고 하는데 실제 한방에서 거풍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도로가 옆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자라고 있는 배풍등입니다.
배풍등

 

배풍등은 덩굴성 초본식물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자루가 다른 나무나 물건 등을 휘감고 올라가면서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나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합니다.

 

몸 전체에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으며 8~9월에 흰 꽃이 취산화서로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가지과에 속하기 때문에 가지나 토마토 꽃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열매는 둥글고 작은 장과로 가을에 빨갛게 익는데 약재로 쓰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차이나 등지에 분포합니다. 

 

취산 화서는 먼저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피고 그 주위의 가지에 다시 꽃이 피고 거기서 다시 가지가 갈라져 끝에 꽃이 피는 유한 화서의 하나입니다. 수국 꽃이 피는 걸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장과는 과육과 액즙이 많고 속에 씨가 들어 있는 과실을 말하며 감, 귤, 포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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