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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수세미오이를 잘 키우긴 했는데 어디에 사용할까? 쓰임새를 알아보자

by 염치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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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오이는 박과에 포함된 수세미오이 속의 한 종류입니다.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길게 뻗으면서 자라고 덩굴손으로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가는 덩굴식물입니다.

 

저는 '여주'로 알고 키웠습니다. 초보 식물지기답게 씨앗을 받을 때 들은 이름으로 철석같이 알고 키웠습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자라서 식물을 식별할 수 있을 때 즈음 텃밭 지인들과 자료검색을 통해 본명을 알게 되는 게 현실입니다. 백조라고 알고 키웠는데 오리였습니다. ㅎㅎ 

 

수세미오이

학명 Luffa cylindrica이며 박과의 덩굴식물로 8~9월에 꽃이 핍니다. 보수력이 좋은 땅에 고온다습한 기후가 키우기 좋은 환경입니다. 공동으로 운영하는 텃밭은 무조건 잘 자랍니다. 

 

여름철에 줄기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건조합니다. 왜냐하면 수세미오이의 쓰임새가 남다르더라고요.

 

수세미오이 열매가 매달린 모습
수세미오이 열매

 

수세미오이 쓰임새

수세미오이는 어린 것은 먹고 열매와 수액은 한방에서 거담제, 이뇨제 등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쉽게 거담제는 가래를 묽게 하여 삭게 하는 약제이고 이뇨제는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약제라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 수세미오이에 대한 민간요법이 나오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중 한 가지를 소개하면 목이 뻣뻣하고 아픈 통증 치료에 수세미오이의 넝쿨에서 나오는 수액을 받아 매 식사 30분 전에 한 잔씩 먹는다가 있습니다.

 

 

음... 썩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농사로에서 없는 이야기를 적지는 않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생각은 역시나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ㅎㅎ

 

수액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수세미오이를 키우면서 지켜보니 정말 많이 나오긴 합니다. 그래서 유독 수세미오이꽃 주위에 개미와 곤충들이 들끓었나란 생각도 해봅니다.  

 

 

수세미오이가 대략 어떤 식물인지 쓰임새가 어떤지 알아봤는데 사실 저는 텃밭에 심어 기르는 채소 중에 상추, 쑥갓 등 잎채소를 제외하고는 먹으려고 키우는 건 아닙니다.

 

수세미오이꽃 주변에 개미와 노린재 모습
수세미오이 꽃

 

단지 그냥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키우는 겁니다. 굳이 집이 아닌 텃밭에서 키우는 건 실내는 야외처럼 식물의 왕성한 성장을 볼 수가 없다는 이유가 큽니다.

 

재배한 작물은 어떻게 하냐고요? 수확을 하면 모두 부모님과 텃밭 지인들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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