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광합성이나 줄기와 뿌리의 생장, 개화 등의 생리작용을 유지하려면 빛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색깔이나 명암 정도를 구분하지만 식물은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식물이 모든 빛을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식물은 청색과 적색의 빛만 이용합니다. 여기서 빛은 좁은 의미에서 가시광선 보통 400nm에서 700nm사이의 파장을 가진 전자기파를 의미합니다.
파장이 짧은 청색광(400~500nm)은 잎과 가지의 성장에 이용합니다. 반면 파장이 긴 적색광(610~700nm)은 발아, 줄기 성장 그리고 개화, 결실 등에 관여합니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중간에 위치한 파장인 녹색광으로 식물이 사용하지 못하고 그대로 반사를 해버립니다. 그래서 우리 눈에 식물의 잎 색깔이 녹색으로 보이는 겁니다.
결국 식물이 사용하는 청색광과 적색광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식물이든 기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을 합니다. '식물공장'이라고 검색을 해보시면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식물을 키우기가 가능하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백열등, 형광등, LED 등 다양한 등이 사용되는데 요즘은 LED 램프가 전력 소모가 적고 수명이 길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이상 식물이 사용한다는 빛, 청색광과 적색광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제 식물은 인공광원을 통해 어디서든 어떤 식물이든 키울 수 있다는 거 기억하시고 반려식물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무료한 일상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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