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성인은 하루 6~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면 시간이 부족하게 되면 일상생활이 피로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몸도 축 늘어져서 운동 능력까지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당연하지만 적당한 수면량이란 게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흔히 아기는 어른보다 훨씬 많은 수면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건 모두가 아는 상식입니다. 그래서 수면은 '적당한'이 중요합니다.
미국 수면 재단(NSF)에서 수면 시간이 건강, 신체 능률, 안전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분석하게 하여 이를 토대로 연령대별 적당한 수면 시간을 제시했습니다.
연령대별 수면시간
신생아(0~3개월)는 기존 12~18시간의 수면을 권장하였으나 새로 마련된 지침은 14~17시간의 수면시간을 권장하고 11~13시간 또는 18~19시간까지 수면시간은 적당하다고 합니다. 반면 11시간 이하나 19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은 부적당하다고 합니다.
영아(4~11개월)는 기존 14~15시간의 수면시간을 권장하였으나 12~15시간의 수면을 새로이 권장하고 10~11시간 또는 16~18시간의 수면시간을 적당하다고 보며 10시간 이하 또는 18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부적당하다고 봅니다.
유아(1~2세)는 11~14시간의 수면시간을 권장하며 9~10시간 또는 15~16시간의 수면시간을 적당하다고 보며 9시간 이하나 16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부적당하다고 봅니다.
미취학 아동(3~5세)은 10~13시간의 수면시간을 권장하며 8~9시간 또는 14시간의 수면시간을 적당하다고 보며 8시간 이하나 14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부적당하다고 봅니다.
취학 아동(6~13세)은 9~11시간의 수면시간을 권장하며 7~8시간 또는 12시간의 수면시간을 적당하다고 보며 7시간 이하나 12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부적당하다고 봅니다.
10대(14~17세)는 8~10시간의 수면시간을 권장하며 7시간 또는 11시간의 수면시간을 적당하다고 보며 7시간 이하나 11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부적당하다고 봅니다.
청년(18~25세)은 7~9시간의 수면시간을 권장하며 6시간 또는 10시간의 수면시간을 적당한, 6시간 이하나 10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부적당하다고 봅니다.
성인(26~64세)은 7~9시간의 수면시간을 권장하며 6시간 또는 10시간을 적당하게, 6시간 이하 또는 10시간 이상을 부적당한 수면시간으로 봅니다.
노인(65세 이상)은 7~8시간의 수면시간을 권장하며 5~6시간 또는 9시간을 적당하게, 5시간 이하 또는 9시간 이상을 부적당한 수면 시간으로 봅니다.
인간 일생을 기준으로 수면은 1/4 혹은 1/3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차지합니다. 수면은 일상에 찌든 몸의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생체리듬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는 건이 결국 우리 삶을 건강하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억지로 잠을 자려고 하면 불안감, 불면증 등이 유발되기도 하기 때문에 잠을 잘 자기 위한 자신만의 수면 습관을 만들고 충분한 시간 동안 깊이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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