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품질은 선주, 선급 검사보다는 QM 검사 시 자주 언급됩니다. 만약 선주 검사 시 기초품질(UNDER CUT 등)에 대한 지적이 다수 발생한다면 현장관리자나 QM은 반성해야 합니다. 검사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검사 신청을 했다는 소리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선주의 은혜를 몸소 겪으려는(?) 미련한 짓입니다.
검사시 기초 품질이라 함은 보통 눈에 보이는 용접 결함을 두고 하는 말인데 표면 결함에 해당하는 언더컷(UNDER CUT)에 대해 먼저 알아봅니다.
언더컷(UNDER CUT)
언더컷은 용접 결함의 한 종류로 표면 결함에 해당됩니다. 언더컷은 용접 TOE부에서 모재와의 경계면에 용착 금속이 채워지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형상이 용접 비드의 가장자리가 움푹 파진 모양새입니다. 더 쉽게 용접 비드 끝단부에 생기는 홈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원인
보통 언더컷은 용접 전류가 높거나 아크 길이가 길 때 혹은 운봉 속도가 너무 빠를 때 발생합니다.
반대로 전류를 적절히 조절하고 아크 길이를 짧게 유지하고 운봉 속도를 조절하면 언더컷 방지 대책이 됩니다.
순수하게 용접사 기량(숙련)의 영역입니다. 직접 용접을 해 본 결과 관리자 입장에서 그럭저력 볼 만한 수준이 되려면 최소 일주일은 걸리는 듯합니다. 어디까지나 눈으로 보는 부분까지만 이야기한 겁니다. UT/RT 용접 가능한 용접사가 고기량 용접사입니다. ㅎㅎ
허용
맞대기 용접이나 필렛 용접시 발생하는 비드 홈이 0.8mm 이하까지 허용해 줍니다. 어디까지나 책에 나온 자료며 눈으로 봤을 경우 움푹 파여 있다면 십중팔구 누구에게나 지적사항으로 나옵니다.
언터컷(UNDERCUT)이 허용치를 초과할 경우 완만하게 그라인딩을 하거나 추가 용접을 하여 수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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