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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자연스런 지렁이 분변토는 이런 모습입니다.

by 염치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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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분변토 모습입니다.
지렁이분변토

 

아파트 화단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지렁이 분변토의 모습입니다. 와우! 아파트 단지 안에서 볼 줄이야!

 

지렁이는 땅속에서 하루 종일 굴을 파고 유기물이나 흙을 먹으며 분변토를 배출합니다. 사진처럼 흙 알갱이가 둥글게 흘러넘치며 쌓이는 모습입니다. 

 

지렁이가 매일 싸는 분변토의 양은 자기 몸의 2배 정도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의 20%만 소화를 하고 나머지는 그냥 잘게 부숴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렁이의 배설물은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식물이 자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진화론의 찰스 다윈은 30년에 걸쳐 지렁이 분변토를 실험했다고 합니다. 지렁이 작용에 의한 부식토의 형성이라는 논문에서 지렁이가 1년에 2~5mm 두께의 토양을 만든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런 지렁이 분변토가 시중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사용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이유는 지렁이 분변토 생산이 올바르지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렁이 분변토는 하수처리오니, 분뇨처리오니, 가축분뇨처리오니, 펄프제지공정오니, 펄프제지폐수처리오니, 식물성잔재물, 제재부산물, 목재가공공장 부산물 등을 이용해 지렁이 분변토를 생산합니다.

 

여기서 오니는 더러운 흙을 의미합니다. 오염 물질을 포함한 진흙을 말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분변토가 좋을 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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