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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텃밭 웃거름을 주는 이유 질소비료를 더 주는 이유

by 염치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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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지기분들은 올해 봄 그러니깐 텃밭을 만들기 1주일 전쯤 복합비료를 넣고 밭을 갈아준 기억이 있을 겁니다. 질소, 인산, 칼륨이 적절히 배합된 복합비료로 밑거름으로 충분히 줬습니다.

 

시간이 흘러 작물을 심고 기르는 동안 일반적으로 인산과 칼륨비료는 더 주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물론 주는 작물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ㅎㅎ

 

 

 

인산비료(PO4)는 흙에 들어가면 물에 녹아 일부는 토양에 있는 알루미늄(AI)과 반응하여 침전되고 일부는 서서히 작물에 흡수됩니다.

 

칼륨(K+)은 흙의 음이온과 반응하여 흙에 흡착되기 때문에 물에 쉽게 용탈 되지 않고 흙에 있다가 인산과 마찬가지로 작물에 흡수됩니다.

 

반면 질소비료는 흙에 들어가면 먼저 암모늄태(NH4+) 질소로 변하여 일부는 흙의 음전기에 흡착되고 일부는 작물이 흡수합니다. 여기까지는 인산이나 칼륨과 똑같습니다. 

 

밭만들기 전 복합비료를 뿌린 후 밭갈이를 한 텃밭 모습
밭만들기 후 텃밭

 

다만 암모늄태(NH4+) 질소는 흙 속 미생물에 의해 1~2주 내에 질산태(NH3-)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면 질산태 질소는 흙 음이온과 반발력이 생기고 토양에 붙어 있지 못하고 물과 함께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같은 비료를 주더라도 토양에 인산과 칼륨은 오래 유지되지만 질소는 빨리 사라져 버리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질소질 비료는 추가로 더 주게 되고 결국 비료를 주는 시기가 모두 달라지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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