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텃밭

토마토 곁순 제거 순지르기 꽃 제거 거름주기

by 염치 2021. 5. 26.
728x90
반응형
728x170

한창 토마토의 곁순 제거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토마토 원줄기만 한 곁순부터 땅을 기고(?) 있는 오이까지 오랜만에 방문한 텃밭은 작물들이 서로 엉켜 수풀이 우거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현재 가장 심각해 보이는 건 토마토의 곁순 제거로 판단됩니다.

 

 

 

토마토 곁순 제거

열매로 가야 할 영양분이 곁순으로 분산되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은 모두 아실 겁니다. 곁순은 원줄기와 잎 사이에 나오는 새순을 말하는데 중요한 건 곁순을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이 아닌 얼마나 텃밭에 자주 방문해서 직접 곁순을 제거하느냐입니다.

 

토마토 곁순이 자란 모습과 꽃(화방)을 이룬 모습
토마토 곁순과 꽃

 

늦으면 위 사진처럼 됩니다. 새삼 농부가 부지런해야 한다는 사실이 와닿습니다. 곁순은 토마토가 죽을 때까지 따주는 겁니다.

 

곁순 활용

곁순을 제때 제거하지 못해 혹시나 손바닥 크기(대략 15cm) 정도 자랐다면 곁순을 따서 버리지 마시고 박카스 병에 꽂아 두시면 뿌리가 나옵니다. 옮겨 심으시면 토마토 모종 하나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5월 말까지 사용가능한 방법입니다. 이후는 자라더라도 열매가 안 열리거나 열려도 안 익을 겁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ㅎㅎ

 

토마토 순지르기

4월에 토마토 모종을 심으신 분은 지금쯤 가슴 아래까지 자랐을 겁니다. 슬슬 순지르기 시기를 잡아야 합니다. 순지르기는 원줄기의 생장점을 자르는 것을 말하는데 적심이라고도 부릅니다.

 

일반 토마토는 4~5번째 꽃(화방)이 피면 위로 2~3장 잎을 남기고 원줄기를 잘라주면 됩니다. 방울토마토는 보통 7번째 꽃까지 간다고 합니다.

 

순지르기를 하지 않으면 토마토는 계속 자랍니다. 그렇게 되면 영양분이 분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곁순 제거와 같은 이유로 원줄기를 잘라주는 겁니다.

 

토마토 꽃 제거

토마토의 꽃이 많이 열렸다면 한번 감상해주시고 이내 따주셔야 합니다. 일반 토마토는 4~5개만 남기고 잘라주고 방울토마토는 10개 이내로 잘라줍니다. 곁순 제거 그리고 순지르기와 같은 이유입니다.

 

거름주기(추비)

작물마다 추가 비료 시기나 양이 모두 다릅니다만 토마토 초보자는 한 달에 한 번 주는 걸로 기억해주시고 양은 제품 뒷면에 시비량이 정확히 나옵니다.

 

뿌리 가까이 주면 작물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뿌리에 닿지 않을 거리에 구멍을 파고 넣어 준 후 흙을 덮어 줍니다.

 

 

토마토 키우기에 중요한 몇 가지 포인트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토마토는 죽을 때까지 곁순 제거를 해야 하며 일정 높이에 다다르면 순지르기를 해주고 꽃(화방)이 피었다면 적절히 수를 조절하면 시중에 파는 것과 같은 품질 좋은 토마토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 종묘상이나 마트에 파는 복합비료를 옆에 구멍을 파고 넣어줍니다.

 

이제 당신은 토마토 키우기의 달인이 되신 겁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