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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는 봄, 여름, 가을 모두 재배가 가능한 작물입니다. 그중에서 가을 시금치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추위에 견디면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봄이나 여름에 나온 것보다 2배나 더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가을 시금치는 보통 9월 중순부터 10월 상순까지 파종하고 11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수확 시기에 뽑아 드시면서 계속 키우다 월동을 한다면 이듬해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가을 시금치 심는 시기를 지역별로 자세하게 살펴보면 중부 지역은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이 적합하며 남부지역은 9월 하순에서 10월 하순이 적당합니다.
시금치는 파종 후 보통 50~60일 정도 자랐을 때가 상품가치가 가장 높으면서 맛도 좋습니다. 그래서 파종 후 대략 11월 초. 중순이 수확시기가 됩니다.
가을 시금치는 생육 적온이 15~20도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0도 이하에서도 월동할 정도로 저온에 강합니다.
그래서 날씨가 차가워지는 가을에 심으면 봄 재배나 여름재배에 비해 병해충 걱정도 없고 특별한 관리도 필요 없어 품질과 맛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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