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작물인 보리와 밀 등 맥류는 수확량을 늘리려면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기에 파종을 해야 싹을 틔워 월동 전에 추위를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자라서 적절한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때 심는 작물은 병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리 밀 파종 적기
보리와 밀을 파종하는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경기.강원.충북은 10월 상순에서 중순 2) 충남.경북 북부는 10월 중순에서 하순 3) 경북 남부.전북.전남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 4) 제주는 11월 상순입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산골짜기로 갈수록 5일정도 빠르게 파종해야 합니다.
맥류는 지역에 맞는 시기에 파종을 해야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습니다. 일찍 씨를 뿌리면 줄기 안에서 이삭이 자라버려 월동 피해를 받게 되고 늦게 씨를 뿌리면 싹 트는 시기를 놓쳐 너무 어린 상태로 얼어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리와 밀 등 맥류는 싹이 튼 상태에서 기온이 낮은 겨울을 지나야 이삭이 생기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를 파성이라고 합니다. 그냥 상식선에서...
밭만들기
보리와 밀 파종은 토양 산도 pH가 6.5~7.0이 적당합니다. 농용석회를 10a당 150~200kg을 시용하고 퇴구비는 10a당 1,500kg 정도 시용한 후 갈아줍니다.
병해충 예방
종자로 전염하는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이 있는데 예방을 위해 파종 3일전 종자소독제를 이용하여 종자 1kg당 2.5g을 종자표면에 골고루 묻도록 잘 섞어 줍니다.
파종량
적정 파종량은 맥종별, 지역별에 따라 10a당 13~20kg이고 세조파 재배는 10~14kg를 파종하며 씨를 늦게 뿌릴(만파) 때는 증량해서 파종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