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수확 가장 정확한 시기

6월 21일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는 24절기 중 '하지'입니다. 예부터 하지가 지나면 장마가 시작되므로 이때를 기준으로 감자의 수확 시기를 정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땅속의 감자가 썩거나 너무 커지기 때문에 하지 때 캐낸 감자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말하는 감자를 수확하는 가장 정확한 시기는 지상부에서의 동화 물질의 전류가 마무리되고 덩이줄기 표피조직이 완성되었을 때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상부가 말라죽기 7~8일 전 지상부 잎이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황화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덩이줄기의 비대와 성숙은 멈추고 표피가 굳어지며 땅속줄기와 덩이줄기의 연결 부분이 말라 수확 작업 시 분리하기가 쉬워집니다.

 

황화현상은 엽록소 부족으로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기후여건이 지역마다 차이가 나는 우리나라의 경우 감자의 생육단계만으로 수확시기를 결정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홍감자 수확

 

봄 재배의 경우 지상부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덩이줄기의 호흡이 증가하여 동화 물질 축적의 측면에서 손실을 가져오고 특히 부패 가능성이 높아지는 여름 장마철 이전에 수확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가공용 원료의 경우 감자를 심은지 100일 이후에는 생육기간 연장이 수량 증대에는 다소 유리하나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감자는 심은 후 100일을 전후하여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