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미나리과의 이년생 뿌리채소입니다. 텃밭에서 키우기 쉬운 작물로 15cm 전후로 소형, 대형으로 구분해 줍니다.
보통 당근의 이용 부위는 뿌리로 알고 있지만 잎도 영양이 풍부해 샐러드용이나 쌈, 튀김 등 다양하게 먹기도 합니다. 키우기 쉽지만 영양은 풍부한 당근의 파종 시기와 파종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당근 파종 시기
기본적으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당근은 봄과 가을에 심을 수 있는 품종이 나눠져 있어 계절에 맞는 품종을 사용합니다.
봄 품종은 이른 봄에 파종하여 여름에 수확하고 가을 품종은 여름에 파종하여 늦가을에 수확을 합니다.
월별로 보자면 봄 파종은 3월 말~4월 초에 하고 가을 파종은 7월 말~8월 초에 합니다.
당근 파종 방법
당근은 뿌리채소이기 때문에 씨앗으로 파종합니다.
모종을 파는 곳을 찾기도 어렵고 설령 찾는다고 해도 모종을 옮겨심으며 당근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씨앗으로 파종하여 키우는 편이 좋습니다.
텃밭에 막대기 등을 이용하여 씨앗을 뿌릴 수 있는 골을 만들어줍니다. 씨앗은 2~3개씩 줄뿌림 혹은 점뿌림을 합니다.
씨앗이 아주 작기 때문에 흙을 씨앗 크기의 2~3배 정도로 살짝 덮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이때 물에 흙이 파여서 씨앗이 흘러가거나 파묻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당근 키우기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18~21도입니다. 파종 후 솎아내기를 해서 최종 간격을 10*20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파종을 한 당근은 솎음 작업을 해줍니다. 파종 후 2주가량 지나면 싹을 틔웁니다. 다시 2주가량 흐르면 본잎이 2~3장 일 때 포기 사이가 5~6cm 간격이 되도록 첫 솎음작업을 해줍니다.
본잎이 4~5장이 되는 시기에 포기 간격 9~12cm 간격으로 두 번째 솎음작업을 합니다. 솎음작업을 마치고 웃거름을 주고 물을 줍니다. 원예용 비료는 당근이 심어진 줄 사이사이에 뿌려 줍니다.
본잎이 6~7장이 되면 마지막 세 번째 솎음 작업을 15~20cm 간격으로 해줍니다.
당근 수확하기
수확은 보통 파종 후 90~120일이 걸리고 잎이 바닥으로 늘어질 때 즈음 시작합니다. 그때는 대략 장마가 오기 전이될 겁니다.
수확하기 일주일 전에 북주기를 해주어 뿌리 상단부가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상 당근을 잘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하는 기본 상식 파종 시기와 파종 방법 그리고 키우기 요령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당근도 꽃은 피웁니다. 센스 있으신 식집사님은 당근 1~2포기를 남겨두었다가 그 꽃을 감상하는 여유도 가지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