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은 부추, 토마토, 양배추, 고추의 동반식물

바질은 텃밭에 감자, 부추, 토마토, 양배추, 고추를 키울 때 같이 심어주면 작물의 생육이 촉진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아스파라거스 옆에 키우면 해충을 방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바질은 단독으로 키워 잎을 수확해도 좋지만 텃밭에 키우면서 작물의 생육 촉진, 해충방제 등 긍정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수확하는 게 더 괜찮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텃밭에 자라는 바질을 한번 쓱 건드려 주면 향기가 끝내줍니다. 바질 향기에는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텃밭에 작물을 심을 때 함께 심으면 서로 혹은 한쪽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을 '동반 식물'이라고 합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토마토와 바질을 함께 심으면 서로의 충해를 막을 수 있고 맛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바질 모종

 

바질은 인도 원산으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고 토마토는 안데스 원산의 건조지대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런 이유로 토마토 그루 사이를 평소보다 넓게 하고 그 사이에 바질을 심으면 토마토의 남아도는 수분을 바질이 잘 흡수하여 토마토의 열과 현상을 줄이고 깊은 맛을 내게 되며, 바질은 토마토 사이에서 약간의 빛 가림으로 수분이 확보되어 부드럽고 신선한 잎이 된다고 합니다.

 

올해 분양받은 텃밭은 3~4평으로 작기 때문에 부추와 바질, 토마토와 바질을 같이 심어볼 생각입니다.

 

바질은 토마토를 비롯해 여러 작물과 같이 자라면 생육을 촉진하고 파리나 모기를 쫓고 온실가루이를 예방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