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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베고니아 키우기 꽃말 번식 전설 이야기

by 염치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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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등 아열대 혹은 열대 습한 기후에 분포하는 베고니아는 베고니아 과로 사시사철 푸른 여러해살이풀입니다. 1,500종 이상의 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심장 모양의 초록 잎과 하얀, 핑크,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잎이 특징입니다.

 

 

한 식물에서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 자웅 동주 식물입니다. 반질반질한 잎 때문에 왁스 베고니아라고도 불리며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꽃말은 친절과 정중입니다. '사랑을 주는 꽃'이란 다른 꽃말도 있는데 끊임없이 꽃을 피우기에 붙은 꽃말이지만 좌우대칭 모양으로 어긋나게 피워 '짝사랑'이라고 합니다. 

 

베고나아 꽃과 잎의 모습
베고니아

 

베고니아 키우기

베고니아는 대부분의 병해충에 강하기 때문에 기르기는 쉽습니다. 식물 초보 분들에게 딱 맞는 식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햇빛은 품종에 따라 양지부터 반그늘까지 각기 틀리지만 일반적인 베고니아는 반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분포 지를 보면 열대지역 수목층의 아래에 주로 분포하기에 그늘진 환경이 맞습니다.

 

열대 수풀림이라 햇빛보다는 오히려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며 키우는 게 더 중요합니다.

 

베고니아는 봄과 가을에 재배합니다. 보통 실내외 화분, 화단, 공원 등에 심어 관상용으로 키웁니다.

 

물 빠짐이 좋은 화분에 심어 토양이 건조해지면 물을 충분히 줍니다. 다만 분포지의 베고니아는 습한 기후에 자라기 때문에 항상 젖어 있으며 완전히 마르지 않은 토양 환경에서 자생한다는 점은 알고 가는 게 좋습니다.

 

꽃과 잎은 풍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시든 잎이나 꽃은 바로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고니아는 일 년 내내 자라고 꽃이 피기 때문에 수시로 관리하지 않으면 지저분해져서 애정이 식을지도 모릅니다.

 

2주에 한 번씩 비료를 주며 개화기에는 1~2회의 비료를 줍니다.

 

베고니아 번식

삽목으로 주로 번식하지만 씨앗과 분주 등으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늦은 봄부터 초여름에 잘라 번식을 하는 것이 발근 속도가 빠르고 생존율이 높아 가장 효과적입니다. 물론 실내에서 키우시는 분들은 연중 실온에서 가능합니다.  

 

베고니아 이야기

전설에 Begonia cucullata라는 이름의 소녀가 아버지를 구하려다 늑대에게 죽게 되었습니다. 마을 주민이 소녀의 시신을 마을까지 운반할 때 소녀의 피가 흘러 이어지며 흔적을 남겼다고 합니다. 

 

피를 흘린 곳은 붉은 산의 꽃으로 덮여 있었고 마을은 그 꽃에 소녀의 이름인  Begonia 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베고니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식물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를 위한 식물로 화려한 꽃과 독특한 잎 그리고 관리하기 쉬운 장점으로 인기가 있는 식물입니다.

 

야외 정원이나 마당에 심거나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또한 조경용으로 길가나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되겠지만 한 줄기 잘라 물에 꽂아두면 쉽게 뿌리가 나서 번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라는 거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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