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텃밭

봄맞이 허브 잘 기르는 쉬운 방법

by 염치 2022. 3. 17.
728x90
반응형
728x170

지금 화훼매장에 방문하시면 많은 종류의 허브가 반겨줍니다. 이미 실내에 기르고 계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정성껏 물을 주고 사랑으로(?) 보듬어 잘 자란다고 느끼실 겁니다. 실제로도 잘 자랍니다.

 

여기에 더해 허브 기르는 방법을 숙지하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허브는 반려식물이 되어 오랫동안 당신의 옆을 지켜줄 겁니다. 

 

허브를 잘 기르는 아주 기본적인 사항 몇 가지 공유해봅니다.

 

실내에서 허브를 기를 때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두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 창가가 좋습니다. 이 두 가지만 잘 지키면 평안한 허브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베란다에 허브를 키우지만 창문 열기가 왜 그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환기는 허브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아마 자생지가 바람 잘 부는 지중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브 기를 위치를 마련했다면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물을 잘 주고 때가 되어 분갈이해주는 정도가 남았습니다. 간단하죠?

 

허브 물 주기 상식

물을 줄 때 화분 배수구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 줍니다. 물 주기는 수분 공급이 첫 번째 이유고 뿌리에 붙어있는 노폐물을 물과 함께 씻겨 내는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적게 주면? 새어 나오지 못하고 화분 안에 고입니다. 그러면 뿌리가 썩겠죠?

 

화훼매장에서 산 페퍼민트 사진
허브 페퍼민트

 

보통의 허브는 하루 1회 또는 이틀에 1회씩 오전에 주면 됩니다. 정말 베란다에 키우는 민트류들이 담합이라도 한 듯 이틀이 지나면 동시에 축 늘어집니다. ㅋㅋ

 

물은 화분 전체에 스며들도록 천천히 골고루 줍니다. 

 

화훼매장에서 갓 사온 허브는 매일 1회씩 꼭 물을 줍니다. 솔직히 판매 포트에 담겨 있는 허브는 이미 양분을 쪽쪽 빨아먹으며 그만큼 큰 겁니다. 이미 포트에는 양분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그렇다면 분갈이를 해야겠죠?

 

허브 분갈이 상식

화분 밑에 뿌리가 나와 있으면 분갈이할 시기입니다. 분갈이 화분은 지금 키우는 화분보다 지름이 3cm 정도 큰 사이즈면 적당합니다.

 

 

일단 화분을 옆으로 돌려가면서 손바닥으로 무심한 듯 시크하게 툭툭 칩니다. 이렇게 화분을 쳐주면 허브는 한 번에 뿌리가 상하지 않게 들려 나옵니다. 

 

시중에 파는 분갈이 용토를 사용하면 됩니다. 큰 화분에 2/3 정도 채웁니다. 이때 분갈이 포인트는 영양이 많은 부엽토가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큰 화분에 모종을 옮겨 심은 후 나머지 공간에 다시 흙을 채웁니다. 

 

화분 맨 위를 굵은 모래로 채웁니다. 굵은 모래는 물 줄 때 흙이 다른 곳으로 튀는 것을 막아줍니다. 

 

모종을 잡고 쑥 빼면 절대 안 됩니다. 미리 툭툭 쳐주는 과정 없이 모종을 잡고 다짜고짜 빼면 뿌리가 들려서 그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죽기 쉽습니다.

 

이상 봄맞이 허브 기르는 아주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하고 허브를 기른다면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는 식물이 허브입니다. 

 

봄을 맞이해서 허브 한 포트 기르는 건 어떠신지요? 스피아민트 권해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