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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아프리칸 바이올렛 꽃을 유지하는 관리 방법

by 염치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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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칸 바이올렛은 조건만 갖춘다면 연중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화훼매장에 많이 판매하고 있죠? 아마도 하나쯤 집으로 데리고 오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의 꽃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빛, 온도, 흙, 물 주기, 습도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화훼매장 들릴 때마다 하나씩 사 모은 아프리칸 바이올렛 모음
아프리칸 바이올렛 모음

 

아프리칸 바이올렛 자생지를 보면 아프리카 동부의 바위틈이나 강가입니다.  열대 지역 숲 속의 나무 아래서 간접광을 받으며 자랍니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을 받으며 자란다는 말입니다. 

 

간접광을 받으며 자란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12~14시간 정도의 햇볕을 받으면 가장 꽃을 잘 피운다고 합니다. 결국 실내에 키우시는 분은 남향 창가에 두는 것이 최적의 장소가 됩니다.

 

그래도 창가를 거쳐서 들어오는 빛은 결국 차광이 되기 때문에 한정적입니다. 지속적으로 꽃을 보고 싶으시다면 식물 LED 등을 설치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15℃~23℃ 정도에서 잘 자랍니다. 15℃ 이하는 성장을 멈추고 10℃ 이하가 되면 죽습니다. 열대에 사는 식물답게 급격한 온도 변화는 잘 적응하지 못하니 주의합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바위틈이나 강가의 자생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배수가 잘 되는 흙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야생의 숲 속이니 부엽토나 동물의 분뇨 등으로 흙은 비옥합니다. 

 

즉 배수가 잘 되고 비옥한 토양이 바이올렛 꽃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조건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화훼매장에 가서 보시면 바이올렛용 분갈이 흙도 있다고 하니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겉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물을 줍니다. 얕은 화분 받침에 물을 받아 30분~1시간 정도 담가 두는 저면관수를 합니다.

 

 

바이올렛의 줄기나 잎을 보면 하얀 솜털이 많습니다. 물에 젖으면 물이 잘 마르지 않고 솜털에 병균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봐! 야생에 사는 바이올렛은 비오면 비 맞잖아?라고 말씀하신다면 네. 맞습니다. 그냥 조심하자는 겁니다. 쭈굴!!! 

 

야생은 바람도 잘 불기 때문에 물 묻은 잎은 바로 마릅니다. 실내와 실외의 차이가 큽니다란 소심한 변명도 해 봅니다.

 

물이 묻어 있으면 바로 휴지로 닦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물이 묻은 상태로 햇빛에 노출되면 타기도 한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자생지가 아프리카 동부 바위틈이나 강가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렇다는 건 공중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햇볕을 받으려고 창가에 두면 습도가 낮아지는 건 당연하니 틈틈이 스프레이 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크기가 작고 관리도 어렵지 않아 좁은 공간에서도 누구나 기르기 쉬운 식물입니다. 여러 종류의 바이올렛을 모둠으로 모아 심는 것도 좋습니다. 

 

집안 어느 곳이나 잘 어울리지만 거실 창가 혹은 부엌, 사무실 창틀 등에 놓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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