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수율이 평년의 80% 정도로 부족합니다. 물을 구하기 힘든 텃밭은 비가 올 때 잘 받아두셔야 합니다. 이번 주 텃밭에 키우는 작물과 채소 그리고 화훼의 핵심 정보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물
텃밭의 배수로를 깊게 파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장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7월 말로 예상합니다.
콩을 수확하는 시기가 다가오는데 콩알이 잘 크지 않고 불량하면 요소비료를 추비로 뿌려줍니다. 기준은 300평당 4~6kg 정도면 됩니다.
풋옥수수는 수확 후 품질 유지를 위해 저온을 유지해 줍니다. 다만 옥수수는 수확 직후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는 것은 기억해두시면 됩니다. 당분이 전분으로 빠르게 변하기 때문이랍니다.
한창 자라고 있는 참깨와 들깨 등은 역병을 예방하기 위해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4회가량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농진청에서 말합니다.
채소
고추는 병에 걸린 건 빨리 제거합니다. 장마 기간 탄저병 방제 방법과 웃거름 주기를 염두해 두고 적기 수확과 엽면시비 등을 항시 고려해야 합니다.
고랭지 배추와 무는 무름병, 석회결핍, 진딧물 방제 등 장마가 끝나고 오는 폭염에 대비를 합니다.
양파는 7월 말에서 8월 고온기에 40일 이상 육묘상에서 햇빛으로 소독을 해줍니다. 노균병 및 잘록병 예방을 위한 조치이고 효과적입니다.
시설재배 중인 딸기는 7~8월에 자묘 육성 및 화아 분화 촉진, 차광, 환기로 고온에 대비합니다.
화훼
국화는 스프레이 국화의 경우 첫번째 꽃이 피고 나머지는 개화하지 않았을 때 수확을 하고 스탠더드 국화는 개화했거나 봉오리 상태에서 수확을 합니다. 판매를 목적으로 했을 경우를 말합니다.
쉽게 스프레이 국화는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국화고 스탠더드 국화는 하나의 꽃대에 하나의 꽃만 피우게 하는 국화를 말합니다.
이상 밭작물과 채소, 화훼 관리에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장마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듭니다. 딱 병해충이 불어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천연 살충제든 작물보호제(농약)든 어떤 걸 사용하든지 우리 텃밭을 잘 지켜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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