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디움은 천남성과의 관엽식물입니다. 화려하고 독특한 무늬의 잎과 다채로운 색으로 인테리어에 특화된 식물입니다. 오늘 코스트코를 돌아보던 중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장 한편에 많은 칼라디움이 배열되어 있으나 단 하나의 같은 잎도 없다는데 놀랍니다. 이만한 관엽식물이 있을까란 생각이 절로 드는 식물입니다.
또 코스트코가 잘한다고 느낀 게 계산하러 나가는 통로에 칼라디움을 진열해 두었는데 그것도 사가서 실내 한편에 바로 장식할 수 있도록 토분에 심어 흙 표면은 마사토로 이쁘게 마무리까지 해 둔 상태입니다.
너희는 고민하지 말고 칼라디움을 사 가서 보고 즐기라는 배려심(?) 가득한 모습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그냥 사 들고나가란 소리죠? ㅎㅎ
칼라디움 키우기
칼라디움을 키우기 적합한 환경은 양지 혹은 반양지로 직사광선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이면 좋습니다. 실내라면 거실 창 측이 가장 무난합니다.
칼라디움은 일조량에 따라 잎의 색상이 변하니 감상할 때 참조하세요.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5~25도입니다. 알뿌리 식물로 노지 월동은 불가능합니다.
최저 온도가 13도라고 하니 겨울철 베란다는 조금 위험합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는 위험하지만 좋은(?) 아파트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물 주기
보통 겉흙이 마르면 주 2~3회 물이 충분히 스며들 정도로 주면 됩니다. 또는 화분을 들었는데 왠지 가볍게 느껴진다면 물을 주도록 합니다.
칼라디움은 알뿌리 식물로 겨울은 휴면기에 해당합니다. 물을 주면 안 됩니다.
알뿌리를 심고 난 직후에는 속흙까지 말랐을 때 물을 줍니다. 속흙이 마른걸 어떻게 아냐고요? 겉을 살짝 파보거나 화분을 들어보면 무게가 달라진 게 느껴질 겁니다.
칼라디움을 비롯한 알뿌리 식물의 문제가 흙이 젖어 있으면 알뿌리가 일단 쉽게 무르고 망할 뿌리 파리 유충이 생기기 쉽다는 겁니다. 그래서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참고로 뿌리파리 방지를 위해 화분 겉흙을 마사토 등으로 덮는 방법도 사용하던데 저는 솔직히 별 소용이 없더라고요.
이상 칼라디움을 키우기에 알아두면 좋은 얕고 넓은 상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칼라디움은 관리만 잘 아니 적당히만 해주면 새순이 금방 자라기 때문에 식물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칼라디움의 다채로운 색의 잎과 무늬를 감상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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