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출몰하는 고라니를 막으려면 원천적으로 텃밭에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하면 됩니다. 작물에 접근을 못하는데 어떻게 베어 물고 도망을 가겠습니까? ㅎㅎ
고라니를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퇴치약, 퇴치망, 비닐봉지, 퇴치기 등 다양한데 저는 퇴치 망을 치는 것으로 하려 합니다.
동물 방지망이란 이름으로 판매하는데 가운데 그리고 양 끝에 검은색 끝이 있어서 지지대에 튼튼하게 고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물의 상부와 하부로 파고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얼마 전 분양받은 텃밭에 동물방지망을 치고 있는 모습니다. 퇴치 망은 1.5m 되는 폭에 길이 50m짜리인데 텃밭 둘레 길이에 약간 못 미칩니다. ㅠㅠ
동물 방지망을 사지 않더라도 바닷가에 김 양식 등을 할 때 사용하는 해태망이라던가 그물 등을 쳐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특히 해태망은 상당히 질기고 잘 끊어지지 않아서 고라니를 비롯해 노루, 멧돼지 등이 쉽게 뚫을 수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태망에 비린내(?)가 심하게 납니다. 힐링을 위한 텃밭인데 냄새로 곤욕을 치를 수 없습니다. 반전은 이 냄새 때문에 고라니가 더 안 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동물 방지망은 최소 1.5m 이상 높이로 설치하여 고라니가 뛰어넘지 못하도록 설치해줍니다. 물론 바닥도 고정핀을 이용해 고정해두어 아래로 들어오는 것도 막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상 텃밭에 출몰하는 고라니를 막기 위해 동물방지망 설치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이 퇴치 망은 혼자서 설치하기에는 좀 힘들고 지인 한 명 데리고 작업을 하셔야 그나마 작업 속도가 붙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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