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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텃밭 미부숙퇴비는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by 염치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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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는 밭 만들기 최소 2~3주 전에 넣어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봄에 판매하는 가축분퇴비는 여러가지 이유로 미부숙된 퇴비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미부숙퇴비는 텃밭에서 혐기발효가 되면서 유해 가스를 발생시켜 작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거나 생육 저하, 영양 부족 유발, 토양내 산소 고갈 등 간접적인 피해도 줍니다.

미부숙퇴비로 인해 직접 피해를 받은 고추 모종 모습
고추모종


올해 주말 텃밭에서 본 가장 슬픈 모습입니다. 주변에 뿌려져 있는 퇴비를 보니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란 의심도 들지 않았습니다. 말씀드린 미부숙퇴비에 의한 직접 피해일 확율이 50,000%

미부숙퇴비 옆에 있는 고추 모종
고추모종


같은 텃밭인데 가축분퇴비가 살짝 비켜나간 곳에 자리잡은 고추모종입니다. 살아 있긴 한데 간접피해가 걱정되긴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안전한 작물을 생산하려면 재배 토양이 미부숙퇴비로 인해 유해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완전 부숙된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잘 부숙된 퇴비는 갈색 또는 흑색을 띠며 축분의 모양이나 냄새가 없고 손으로 움켜쥐면 물기가 스며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상 미부숙된 가축분퇴비를 텃밭에 뿌렸을 경우 발생하는 장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축분퇴비를 구입하셨는데 미부숙퇴비 같다면 텃밭에 일단 뿌려주고 매일 물을 주어 빠르게 부식이 되도록 합니다.

퇴비는 반드시 텃밭에 최소 2~3주 전에 뿌려 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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