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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팬지도 못 견딜 강추위 다음 계절화는?

by 염치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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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한파로 밤, 낮의 최저 기온이 나날이 갱신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따뜻하다고 생각되던 남부지방도 오늘부로 영하 10도 내외로 추워진다고 합니다.

도로변 원형 화분의 팬지는 지난주 이미 생육에 문제가 있어 보일 정도로 처져 있었습니다. 팬지도 꽤 내한성이 강한 초화로 알고 있는데...

 

도로변 원형화분에 심긴 팬지
팬지


팬지는 한해살이 초화류 중에는 내한성이 가장 강한 종에 속합니다. 따뜻한 지중해가 원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미국, 일본 등을 거치면서 신품종에 개량을 거듭하며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영하 5도까지 무난히 견딜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 종인 비올라는 내한성이 강해 비닐 멀칭으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침, 저녁 기온이 팬지가 견딜 수 있는 기온을 이미 넘어서 버렸습니다. 한동안 출근길에 팬지 사진 찍는 즐거움도 꽤 괜찮았는데 ㅜㅠ

다음 계절꽃 선수는 누가 될지 궁금하지만 이런 추위가 지속되면 야외에 심을 만한 초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니 없을 거라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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