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고 싶은 작물의 파종시기를 놓친 것 같아 걱정되시는 분,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모종으로 대체해 보시는 건 어떠십니까?
4월은 육묘 과정을 모두 마친 야성미(?) 넘치는 모종 부대가 텃밭으로 투입되는 날만을 고대하며 종묘사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공수만 되다면 뿌리를 활착시켜 텃밭을 초토화시켜 버리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텃밭 주인장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종이 아닌 씨앗으로 기르는 뿌리채소 및 일부 잎채소는 걱정마시고 지금 씨앗을 뿌리셔도 잘 자랍니다.
자주 방문하고 애용하는 종묘사의 3월 말 모종 판매 현황입니다. 잎채소, 줄기채소 그리고 일부 열매채소가 나온 상태이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이런 모종이 나오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꽃상추, 청오크린상추, 봄배추, 적치커리, 적콜라비, 쑥갓, 적로메인상추, 샐러리, 비트, 케일, 적생채, 생채, 진빨샐러드상추, 치마상추
완두콩, 적양배추, 브로콜리, 양배추, 방아, 당귀, 방풍, 참나물, 부지깽이, 신선초, 고수, 취나물, 눈개승마, 곰취, 딸기, 부추, 파
정말 다양한 종류의 모종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부재깽이나 신선초, 눈개승마 등은 길러 본 적이 없는 생소한 작물이고 방아처럼 친근한 작물의 모종도 눈에 띕니다.
파종시기가 조금 늦다고 작물이 안 자라고 죽는거 아닙니다. 일단 씨앗을 뿌리시고 걱정되면 모종으로라도 심어서 기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올해 텃밭 농사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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