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텃밭에 바질을 심으면 좋은 이유

장마 기간에 병해충이 걱정된다면 바질을 함께 심거나 바질을 심은 화분을 옆에 둠으로써 일부 병해충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질은 동반 작물로 키울 경우 대부분 작물과 궁합이 좋아서 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작물들과 서로 엉켜 튼튼하게 자라는 등 여러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질은 보통 식재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바질에서 채취한 정유는 향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KoreaScience에 실린 동반작물 주위 재배에 의한 벌레 억제 효과에 따르면 바질의 정유는 모기류와 빈대, 진딧물 등 위생 해충에 대하여 기피 활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부콩바구미에 대해서도 기피 행동을 보인다고 나와있습니다.

 

텃밭 바질

 

또한 진균, 세균 등 유해 미생물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항균 활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바질의 주요 성분이라는 휘발성 성분 eugenol과 methyl eugenol이 해충의 기피성분으로 작용한다고 보고되어으며 이러한 성분에 의해 일부 해충이 바질을 기피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바질이 병해충을 억제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바질은 충분한 햇빛과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작물들 옆에 심어주는 것만으로 진딧물과 청벌레 등 병해충의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식물입니다. 

 

7월 덥고 습한 환경으로 인해 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지만 그래도 작물들 옆에 바질을 심어 세균이나 해충의 피해를 최대한 줄여보시는 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