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728x170
괭이밥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그 어원부터 알아가면 됩니다.
괭이밥의 괭이는 고양이의 사투리입니다. 그 말인 즉 괭이밥은 고양이밥이란 뜻입니다. 괭이밥은 고양이가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이 풀을 먹었기에 괭이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예전에 쥐가 많아 잡아야 할 때 쥐약을 사용했는데 약이 너무 독해 쥐도 죽고 그 죽은 쥐를 먹은 개, 고양이도 죽었습니다. 묶여있던 개는 죽었지만 자유롭던 고양이는 몸부림치다 들에 핀 풀을 뜯어먹고 살아나기도 했는데 그 풀의 이름이 괭이밥이 된 겁니다.
괭이밥에는 옥산살이라고 하는 수산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시큼하고 신맛이 나서 초식동물들도 싫어해서 안 먹고 벌레도 꼬이지 않기 때문에 쌩쌩합니다. 이런 이유로 초장초, 시금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괭이밥은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화단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입니다. 세계적으로 500종 이상이 있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남아프리카, 남미지역 등지에 많이 분포합니다.
괭이밥은 화단에 두 세 포기 정도 심어두면 금방 번집니다. 땅속에 있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마디에서 눈이 나와 포기로 또 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냥 잡초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번식이 잘 됩니다.
이상 괭이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 정도만 알고 계셔도 괭이밥에 대해 다 아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