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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농작물이 질소를 흡수 방법 비오는 날 작물이 싱싱한 이유

by 염치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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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드디어 비가 옵니다. 오랜 가뭄 끝에 오는 단비라 텃밭지기로써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비가 오고 난 후 텃밭에 가보면 작물들이 유독 싱싱하게 보입니다. 공기 중에 있는 질소 때문입니다. 질소는 작물에게 반드시 필요한 다량원소로 잎과 줄기의 성장을 원활하게 합니다.

 

식물의 원형질과 핵, 그리고 엽록소를 구성하는 중심 성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인데 공기 중의 질소가 빗물에 녹아 식물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빗물은 땅에 스며들고 뿌리로 질소가 흡수됩니다. 하지만 작물이 더 싱싱하게 보이 건 잎에 떨어진 빗물 속에 질소가 바로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텃밭지기가 알고 있는 엽면시비 효과가 나타나 더 두드려져 보이는 겁니다.

 

엽면시비는 비료나 농약을 물에 타서 식물의 잎에 뿌려 양분이나 약액을 흡수하게 하는 일을 말합니다.

 

질소는 물을 만나야 녹고 그제야 뿌리는 질소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질산암모늄이 용매인 물을 만나 작물에 흡수가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진 겁니다.

 

비가 오기 시작한 텃밭 모습
비가 오기 시작한 텃밭의 모습

 

텃밭에 주는 웃거름인 NK비료는 땅에 뿌린다고 작물에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을 만나야 비로소 흡수가 가능한 형태가 됩니다. 

 

질소는 식물의 잎 성장과 종의 번식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공기의 질소를 식물이 직접 이용할 능력이 없습니다. 식물은 뿌리를 통해서 땅에 있는 질소 화합물을 흡수하여 질소를 충족할 뿐입니다.

 

비 오는 날 텃밭 작물을 바라보며 질소가 과하게 충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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