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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바질 키우기 이론편

by 염치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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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은 꿀풀과의 일 년생 허브식물입니다. 하지만 원산지인 열대 아시아는 줄기가 목질화 되면서 여러해살이 반 관목이 된답니다. 외목대를 감상하다 보니 충분히 실내에서 다년생 식물로 성장이 가능해 보입니다. 바질은 요리, 방향제, 목욕제 등 다방면 활용이 가능하고 키우기 또한 쉬워서 누구나 접근 가능한 허브식물입니다. 

 

 

바질 키우기

바질은 따듯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5월 중순부터 파종과 옮겨심기를 병행합니다. 파종 후 발아까지 2주가량 소요되며 본밭에 옮겨 심은 후 6주 정도가 되면 잎을 수확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바질 새싹 썸네일
바질 새싹


바질의 생장에 적합한 온도는 20~30도입니다. 고온성 식물로 추위에 약하므로 따뜻한 5월에 심습니다. 씨앗이나 삽목 모두 잘 자라기 때문에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씨앗으로 키우시길 권합니다. 위 사진처럼 커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씨앗 심기

텃밭이나 노지 화분에 씨앗을 뿌린다면 서리나 꽃샘추위의 위험이 없고 평균 기온이 20도 이상이 된 후에 시작합니다. 실내 혹은 베란다라면 파종과 발아는 계절과 상관없이 잘 됩니다.   

 

바질 씨앗은 작은 알갱이 크기이기 때문에 흙과 섞어서 뿌리거나 흙에 얕게 골을 파낸 후 씨앗을 뿌린 후에 흙으로 살짝 덮어 줍니다. 물을 줄 때는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싹이 트면 최종적으로 30cm  간격이 되도록 솎아내기를 해줍니다. 

 

모종 심기

바질은 추위에 약해 쉽게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른 봄 야외에 심으면 안 됩니다. 서리나 꽃샘추위의 위험이 있기에 중부지방의 경우 5월 중순 이후에 심는 게 바람직합니다. 

 

바질 뿌리가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파는데 30cm 정도의 간격을 둡니다. 화훼매장에 외목대로 파는 바질을 보시면 폭이 30cm 정도가 되니 포기 간격은 이를 반영하여 배치합니다.  뿌리가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구멍을 판 뒤에 바질을 넣고 빈 공간을 흙으로 메꿔주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삽목 하기

삽수를 만든 후 잎을 다듬어 증산량을 최소화해줍니다. 화분에 상토를 넣고 물을 준 후 줄기를 꽂아 그늘에 두고 뿌리가 내릴 때까지 지켜보면 됩니다. 어려우시면 박카*병에 물을 담아 줄기를 꽂아두셔도 쉽게 뿌리를 내립니다. 

 

관리하기

바질은 배수가 잘 되는 흙에서 잘 자랍니다. 오전에 물을 주어 수분을 흡수하고 남은 물은 자연스럽게 증발해 식물체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합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순지르기를 합니다. 바질의 용도에 맞춰 키울 높이를 가늠하여 줄기의 가장 윗부분을 잘라 냅니다. 순지르기를 하면 줄기와 잎이 튼튼해지고 풍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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