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정보 씨앗 발아

모과는 분재용이나 정원수로 키우는 낙엽관목 혹은 소교목입니다. 사과나 배가 재배되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재배가 가능합니다. 모과 열매는 과실의 모양과 맛은 없지만 청이나 차, 술 등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독특한 향을 즐기면서 약리적 효과를 이용하려면 색이 노랗고 향이 진한 모과 열매를 고르면 됩니다.  

 

 

 

모과 씨 발아

모과씨 발아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에 적신 키친타월에 모과 씨를 넣고 포일로 감싸 그늘지고 통풍이 원활한 곳에 두면 됩니다. 대부분 과일 씨앗 발아에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저는 찬장 위에 두고 한동안 잊고 지내다 기억이 떠올라 황급히 열어봅니다. 곰팡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끈적하고 과일 상하기 전 단계의 냄새로 추정되는 향기가 납니다.

 

씨앗을 자세히 보시면 투명한 점액이 감싸고 있다는 걸 확인합니다. 발아에 성공하신 분의 말씀에 따르면 점액은 본인도 발생했고 발아과정에 발생하는 것이라며 안심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씨앗을 감싸 다시 놓아둡니다.  

모과씨 발아

 

일주일 뒤 모과씨는 상한(?) 냄새가 더 짙게 납니다. 씨앗 발아 실패할 때 동반하는 곰팡이가 없다는 게 아직 발아에 대한 희망을 놓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모과씨 발아

여전히 끈적한 점액이 모과 씨앗을 감싸고 있습니다. 먼저 모과씨 발아에 성공한 분은 계속 기다리랍니다. 씻어내면 실패한다는 말에 놔두지만 시간이 갈수록 믿음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