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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는 한적한 길가에 백묘국이 도로가 축대 사이에 꽤 보입니다. 백묘국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를 비롯해 잎 전체가 은백색의 솜털로 덮여 있습니다. 그래서 하얀 토끼를 닮았다 하여 백묘국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설국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백묘국은 우리나라에만 17종이 있고 세계적으로 2000~3000종이 있다고 합니다.
백묘국은 5월에서 9월까지 노란색 꽃이 핍니다. 잎을 풍성하게 하려면 꽃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묘국은 잘라서 사용할 때 주로 꽃보다 은백색 잎을 이용합니다.
흰 털이 촘촘히 덮여 있어 부드러울 거 같지만 만져보면 건조함이 느껴집니다.
줄기는 뿌리 근처에서 갈라져 나오고 잎은 깃 모양으로 갈라집니다.
백묘국은 통풍이 잘 되는 양지에서 잘 자라며 햇빛이 적은 곳에서는 힘이 없고 웃자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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