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작물을 가꾸다 허리를 폈는데 주변에 다채로운 색의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기쁨에 더해 오감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잡풀만 무성한 텃밭이나 관리하기에는 너무 넓은 터를 가진 분은 방치하기보다는 여러 꽃 씨앗을 섞어 노지 직파를 하면 좋습니다. 즉 풀밭을 꽃밭으로 만드는 겁니다.
꽃 씨앗을 혼합해서 초봄에 노지에 파종을 하면 늦가을까지 어울려져 순차적으로 꽃이 피고 지기 때문입니다.
풀밭을 꽃밭으로 만드는 방법
양지, 반그늘, 경사지 어디든 파종이 가능한 씨앗으로 개화 시기가 다른 꽃으로 구성합니다. 그러면 파종 후 두 달 후부터 늦가을까지 차례로 개화를 하게 됩니다. 이후 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씨앗이 떨어져 이듬해에도 자연발아를 하게 되어 꽃밭을 가질 수 있습니다.
봄 파종이 가능한 대표적인 꽃은 다음과 같습니다.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페인티드 데이지, 크림슨 클로버, 중국 물망초, 기생초, 과꽃, 끈끈이대나물, 락스퍼, 공작국화, 텍사스 슈퍼스타, 버베나, 금계국, 기생초, 꽃아마, 솔체꽃, 아미초, 백일홍,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등이 있습니다.
파종시기는 3월 중순을 기준으로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개화시기와 개화기간도 그만큼 뒤로 밀리게 되어 순차적으로 피고 집니다.
근처 종묘상에 방문하시면 위 봄꽃의 씨앗을 모두 판매합니다. 한 종류의 꽃이 핀 꽃밭을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고 여러 종류의 꽃이 핀 꽃밭을 선호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여러분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텃밭 주변이나 잡초로 뒤덮이는 밭이 있다면 꽃밭으로 만들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여러 종류의 꽃 씨앗을 사려면 비용도 만만찮겠지만 '혼합씨앗'으로 검색만 하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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