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는 말 그대로 계란을 돌돌 말아 만든 요리입니다. 일반적으로 계란말이는 가정에서 고급(?) 반찬으로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술안주 메뉴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계란 프라이보다는 그래도 정성이 더 들어간 느낌이 강해 고오급 반찬의 위치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옛날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계란말이를 재현해 보겠습니다.
계란말이 만들기
계란 두 개와 다진 파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다진 채소를 양파, 당근 등을 넣을 수 있고 햄 등을 넣기도 합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서 액젓 등을 이용하지만 저는 다른 걸 사용합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 혼다시를 사용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복합 조미료입니다. 우리나라 다시다와 비슷한 마법의 가루라고 보면 됩니다. 일본 꺼고 이미 사둔 거니 사용하고 떨어지면 안 쓰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 계란물을 전부 붓습니다. 계란말이용 사각 팬도 홈쇼핑에 자주 보입니다. 초보자용으로 좋습니다만 몇 번 계란말이를 만들다보면 요령이 붙어 어떤 팬을 사용하더라도 잘 됩니다.
다 익기 전에 한쪽 끝에서부터 접듯이 말아 올려줍니다. 계란이 옆으로 흘러넘치지 않게 끝부터 접어 올립니다. 여기가 계란말이의 핵심 포인트겠죠?
다 말면 프라이팬에서 잠시 속까지 익힌 후 접시로 옮겨줍니다.
잠시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따뜻할 때 썰면 이쁘게 안 잘립니다. 그리고 약간 사선으로 썰어준다면 최고의 비주얼을 보실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이 괭장히 오래된 거라 비주얼이 좋지 못합니다. 이해하고 사진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이 녀석만 사용하다 보니 손에 익은 거라 버리지를 못하겠습니다.
계란말이는 정말 간단한 요리지만 먹는 사람이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녁 한번 만들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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